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모디노믹스 공개 후 인도 인프라 ETF '주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INXX, 연초 후 수익률 40% 육박…RBI 정책도 상승세 '기여'

[뉴스핌=김성수 기자] 나덴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이끄는 정부가 2014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한 후 인도 인프라스트럭처(사회간접자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승 모멘텀을 얻고 있다.

모디 정부가 철도·도로 등 대형 기반시설 분야에서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밝힌 데 따라 인도의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INXX 가격 추이 [출처: Thomson Reuters]
ETF 전문매체 <ETF 트렌드>에 따르면 EGShares India Infrastructure Index Fund(티커 코드: INXX)는 18일(현지시각) 1.24% 상승했다. 연초 대비 수익률은 39.38% 수준이며, 일일 평균 거래량은 4만3925개다.

INDXX는 India Infrastructure Index 지수를 추종한다. 보유 종목에는 철강·중공업·시멘트 등 인프라 관련 기업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유틸리티 네크웍스(Utility Networks)가 17.7%, 텔레콤 캐리어스(Telecom Carriers)가 포트폴리오의 13.9%를 구성한다.

앞서 모디 정부는 향후 3~4년 안에 경제성장률을 7%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예산안에서 방위산업과 보험업 부문의 외국인 최대 지분 한도를 기존 26%에서 49%로 상향 조정했다. 인도에 대한 해외직접투자(FDI)를 장려하기 위해서다.

또 철도 부문의 민관협력사업(PPP: Public-Private Partnership)을 활성화해 정부와 민간의 투자를 장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인도의 인프라 시설이 갖춰지면서 인도 경제가 좀더 시장 친화적으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INXX 보유 종목 [출처: ETF 트렌드]
이 밖에 INXX의 상승세를 이끈 요인에는 인도 중앙은행(RBI) 정책도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압히셰크 비쉬노이 톰슨로이터 특파원은 "인도 중앙은행(RBI)이 인프라 사업자금 조달을 위해 장기채권을 발행한 기관에는 지급준비율을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이러한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후 인도 증시에서 인프라 관련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날 바르마 노무라홀딩스 이코노미스트는 "(인프라 투자를 통해) 인도 경제 펀더멘털이 바뀌는 것도 간접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인도 ET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TF 투자 관련 카페인 ETF 스테이션에서는 INXX를 비롯한 인도 ETF에 어떻게 투자하는지를 묻는 게시물이나 댓글을 볼 수 있다.

INXX를 거래하려면 대우증권 등 국내 증권사를 통해서 할 수 있다. 다만 환 변동성에 노출된다는 위험성이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헤지가 미리 된 ETF를 가입해야 한다.

이기욱 대우증권 연구원은 "인도 증시가 하락할 때 루피화 가치도 하락하면 손실이 가중된다"며 "통화선물 계약을 체결하거나 환헤지가 미리 돼 있는 ETF를 가입해 환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KOSEF 합성-인디아(H)는 환 헤지가 미리 된 ETF로, 인도 국립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대표주식 50종목의 성과를 추종한다. 지난달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됐으며, 운용사는 우리자산운용이다.

KOSEF 합성-인디아(H) ETF 상품 개요 [출처: 한국거래소 보도자료]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