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이번 주 환율전망: FOMC 경계감에 제한적 하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원/달러 환율 1019.70~1032.30원 전망

[뉴스핌=우수연 기자] 이번 주 환율은 월말 네고에 하락 우위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주 후반으로 갈수록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와 고용지표 경계감에 하락폭은 축소될 전망이다. 

지난주까지도 확인된 견조한 역외 매수세에 일방적인 하락을 바라보기는 쉽지 않다. 오는 31일(한국시간) 새벽 발표될 FOMC 결과에 따라 아예 상승쪽으로 방향을 바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뉴스핌 이번 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019.70~1032.30원 전망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딜러 및 연구원 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월 다섯째 주(7.28~8.1) 원/달러 환율은 1019.70~1032.3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015.00원, 최고는 1023.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029.00원, 최고는 1035.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 뉴스핌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에 참여한 외환 전문가 6명 증 4명이 저점을 1020원으로 예상했으며, 나머지 2명은 각각 1015원, 1023원을 제시했다.

또 예측 고점으로 이번 조사에 참여한 환율 전문가 6명 중 2명이 1035원을 제시했고, 나머지 4명은 각각 1029원, 1030원, 1032원, 1033원에서 상단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 환율, 대외 불안 완화 vs 국내 정책 기대감

지난주 환율은 우크라이나發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불안이 완화됐으나, 여전한 국내 확장적 거시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좁은 레인지 등락을 나타냈다.

주 초반 환율은 2주전 불거졌던 지정학적 리스크가 시장에서 소진되며 그동안의 상승폭을 되돌렸다. 글로벌 증시가 호조를 되찾았고 호주 물가지표도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전반적으로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원화도 이에 동조하며 강세를 나타냈지만 국내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락폭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이후 24일(목) 국내 2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대로 부진하게 발표되고, 기획재정부에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내놨다. 이날 정부는 다시 한번 확장적 거시정책에 대해 강조했고 이같은 발언이 환시에는 상승 지지력으로 작용했다.

주 후반에는 1030원대 안착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월말 네고 물량에 다시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만 역외에서의 매수세는 꾸준해서 결국 환율은 1025원 후반대에서 마감했다.

◆ 제한적 하락, 월말 네고 vs FOMC 경계감

이번 주 환율은 월말 네고 물량으로 하락 우위 장세가 펼쳐지는 가운데 주 후반 FOMC 경계감에 하락세가 제한될 것으로 전망한다.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네고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다만 휴가철을 맞은 계절적인 재료나 FOMC를 앞둔 경계감 등으로 네고의 영향은 그동안의 월말 효과보다는 희석될 가능성이 높다.

백진규 농협은행 과장은 "수출업체들의 여름 휴가로 조용한 분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일반적인 월말에 비해 거래량이 적을 수 있기 때문에 딱히 하락과 상승 어느쪽으로 변동성이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 중 후반에 예정된 미국 7월 FOMC에서도 추가적으로 100억달러의 테이퍼링이 예상된다. 다만 이때 옐런 연준의장이 코멘트가 환시를 움직이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옐런 의장은 테이퍼링 종료 후에도 상당기간 초저금리를 유지하겠다고 거듭 확인하고 있으나, 최근 들썩이는 미국 인플레이션율이나 연방은행 총재들의 관련 발언들을 감안할 때 이번 FOMC에서도 금리 인상과 관련된 언급이 나올 수 있다.

이현경 부산은행 과장은 "FOMC가 있어서 정례화된 100억불 축소와 더불어 금리 관련 발언이 나온다면 시장은 밀리다가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며 "그렇게 된다면 1030원선을 뚫고 올라가지 않을까"라고 예상했다.

수급적으로는 지속적으로 공급우위 장세를 펼쳐가고 있으나 지난주에도 환율 하락장에서도 꾸준한 역외 매수세가 확인됐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오는 29일과 30일(한국 시간)에는 미국 FOMC 정례회의가 양일간 개최된다. 이와 관련한 성명서가 우리 시각으로 31일 새벽 3시경 발표된다.  또한 30일에는 미국 7월 ADP 민간 고용보고서와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발표된다.

오는 1일에는 중국 7월 제조업 PMI. 미국 7월 고용지표, 유럽 제조업 PMI의 발표가 예정됐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