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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금리전망: 한은, 금리 인하로 정부와 손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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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3년물 2.42~2.56%, 5년물 2.61~2.78% 전망

[뉴스핌=정연주 기자] 이번 주 채권시장은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대기하는 제한된 강세 우위 흐름이 예상된다. 단, 금통위와 더불어 지난주 불거진 지정학적 리스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정책을 막론하고 적극적으로 경기 부양에 나설 의지를 거듭 밝히고 있어 한은이 금리 인하로 이에 동조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다만 인하 기대감의 선반영으로 금통위로 인한 금리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주열 한은 총재가 금통위 기자간담회에서 추가 인하의 가능성을 열어둘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2.42~2.56%, 5년물 2.61~2.78% 전망

지난 10일 뉴스핌이 국내 및 외국계 금융회사 소속 채권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2.42~2.56%,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2.61~2.78%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고채 3년 만기물의 경우 이번 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2.35%, 최고치는 2.45%로 조사됐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2.52%, 최고치가 2.60%로 나타났다.
 
국고채 5년 만기물의 이번 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는 2.59%, 최고치는 2.64%였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2.75%, 최고치는 2.80%로 전망됐다.
 
컨센서스 전망치의 상단에서 하단을 뺀 상하수익률 갭은 3년물이 0.14%p, 5년물은 0.16%p였다. 또 전 예측치로 보면 최고에서 최저간 차이가 3년물은 0.25%p, 5년물도 0.21%p였다.
 
중간값으로 보면 3년물은 2.49%로 지난주 종가보다 1.0bp 낮았고, 5년물은 2.70%로 전주 종가보다 1.9bp 하락했다.

◆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에 금리 하락

금통위에 대기하며 수급 장세를 이어갔던 지난주 채권시장은 예기치 못한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강세를 보였다.
미국을 포함한 서방국가들과 러시아간 대립이 이어졌으며,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이라크 공습을 승인하자 국내시장과 더불어 글로벌 채권시장 금리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주중 발표된 지표를 비롯한 재료들도 대체로 호재였다. 중국 HSBC 서비스업 PMI지수가 9년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템플턴으로 추정되는 외국기관이 통안채 입찰에 참여했다는 루머로 저가매수세가 자극됐다. 대형보험사가 벤치마크(BM)을 변경했다는 이야기로 5년물이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코스피 또한 강세 랠리를 멈추고 조정 흐름을 보였다.

다만 차익실현성으로 추정되는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 물량이 대거 나오기도 했다. 6일 외국인은 10년선물을 3377계약을 순매도해 역대 최고치 매도규모를 기록했다.
 
◆ 한은, 금리 인하로 정부와 손잡을까

이번 주 채권시장은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대기하는 강세 우위 흐름이 예상된다. 금통위와 더불어 지난주 불거진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지난 주말 미국채 10년물은 보합권인 2.42%로 마감했다. 미국이 이라크 북부 아르빌 인근 공습에 나서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산됐으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해 금리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국내시장은 대외 안전자산 선호와 금리 인하로 기울어진 금통위에 대한 기대로 강세 우호적이겠으나, 인하 기대감 선반영으로 금리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 김재형 차장은 "글로벌 채권시장 수급상황이 달라지기 때문에 해외 이슈로 변동성이 커질 것은 당연하다"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거의 대부분 금새 가라앉는 경향은 있으나 글로벌 채권시장의 반응이 좀 큰 상황이라 우리나라도 커브가 소폭 플래트닝되며 영향을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주 기재부는 그린북을 통해 경기에 대한 우려를 강하게 표명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정책을 막론하고 적극적으로 경기 부양에 나설 의지를 연일 밝히고 있어 한은이 금리 인하로 이에 동조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또 이주열 한은 총재가 금통위 기자간담회에서 추가 인하의 가능성을 열어둘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강세를 보인 국고채 5년물 입찰은 무난하게 잘 될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는 "25bp 금리인하가 예상되며 한 번 인하 가능성은 이미 선반영돼 있어 추가 금리인하 여부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라며 "그동안의 한은 스탠스를 감안하면 당분간은 정책효과를 지켜보겠다는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시장의 기대가 앞서가는 것을 경계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단기물 금리는 최근 인하 기대를 충분히 반영한 상황이라 등락폭이 제한될 듯하나 장기물은 대외 변수로 인해 추가 하락이 가능해 보여 수익률 커브가 완만해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이트레이드증권 전석재 과장은 "입찰은 금통위를 앞두고 옵션까지 있으니 강하게 될 수 밖에 없다"며 "3년물은 기준금리를 인하해봤자 크게 움직이지 않을 듯하고 5년물은 글로벌 금리가 더 빠지면 좀 더 하락할 수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11일 국내시장에서는 1조6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5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다. 같은 날 중국에서는 7월 소비자물가가 발표된다. 13일 중국 7월 소매판매가, 한국에서는 7월 수출입물가지수가 공개된다.

14일은 한국은행 8월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린다. 다음 날 15일은 미국에서 6월 산업생산지표, 8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잠정), 8월 뉴욕 제조업지수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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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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