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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업] (55) 종합미디어 1등주 '화처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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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성장성 우량, 바이두등 인터넷업체 투자 가세

[편집자주] 이 기사는 8월 6일 17시 09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관련 기업의 몸값도 천정부지로 올라가고 있다. 그중 드라마·영화 제작,배급사인 화처미디어(화처잉스, 华策影视, 300133.SZ)는 중국 안팎의 내로라하는 투자기관이 '영화 1등주'로 부르며 유망 종목으로 꼽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중국의 IT공룡 바이두(百度)와의 협력설이 나돌면서 화처미디어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화처미디어 측은 바이두 외에도 알리바바와 텐센트와도 전략적 투자 가능성을 타진 중이라고 밝혔으나, 바이두가 유력한 협력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다.

화처미디어와 직접 협력을 협의 중인 업체는 바이두 산하 동영상 업체인 아이치이(愛氣藝)이지만, 자금 규모를 고려할 때 바이두가 직접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련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화처미디어와 바이두가 협력에 합의하면 양자가 공동 출자한 새로운 회사를 설립할 가능성이 크다.

드라마와 영화 제작에 비중이 큰 화처미디어가 인터넷 검색 엔진 회사인 바이두를 협력대상으로 끌어들이면, 드라마와 영화 배급 분야의 역량이 더욱 막강해질 전망이다. 바이두는 화처미디어를 통해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진출할 창구를 얻게 되는 셈이다.

화처미디어는 알리바바와도 끈끈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문화산업에 투자하는 알리바바의 인터넷 재테크 상품 '위러바오(娛樂寶)'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중국에서 영화 크라우드펀딩 열풍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 드라마 사업 탄탄, 영화 사업 쑥쑥

중국 드라마와 영화 시장은 양적 성장의 시대에서 질적 성장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제작되는 드라마의 수는 줄고 있지만, 품질은 높아지고 투자 규모도 늘고 있다. 시장 변화에 따라 업체별 실적도 엇갈리고 있다.

화처미디어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타이니 타임스(小時代)의 성공으로 스타 작가가 된 궈징밍(郭敬明)과 손을 잡은 것은 화처미디어가 젊은 소비층의 기호와 향후 중국 미디어 산업의 변화를 정확히 파악한 탁월한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화처미디어는 1억 8000만 위안에 궈징밍이 세운 쭈이스원화(最世文化)의 지분 26%를 인수했다. 화처미디어와 궈징밍은 타이니 타임스3,4 외에도 앞으로 5년 동안 그의 작품 5개를 영화로 제작하기로 합의했다. 

화처미디어의 전략은 적중했다. 7월에 개봉한 타이니 타임스(小時代)3가 '대박'을 낸 것이다. 지난달 19일 개봉한 타이니 타임스3는 이미 4억 9400만 위안(약 735억 원)의 후익을 올렸다. 지난해 미국의 디즈니가 '겨울왕국'의 전세계 흥행으로 얻은 수익 12억 달러(약 1조 2410억 원)의 60%에 상당하는 실적이다.

최근 발표한 상반기 실적도 시장의 예상을 훨씬 웃돌았다. 상반기 실적 향상은 올해 초 드라마 제작사인 커둔미디어(克頓傳媒)인수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상반기 화처미디어의 매출은 7억 6900만 위안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72.24%가 늘었다. 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6%가 늘어난 2억 3000만 위안에 달했다. 화처미디어의 상반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가 투자한 드라마 중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5개 작품을 통해 얻은 매출이 전체의 49.03%에 달했다.

하반기 전망도 밝다. 올해 상반기에 투자한 장이머우 감독의 '귀래(歸來)'와 중국판 가십걸로 불리는 타이니 타임스(小時代)3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짭짤한' 투자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장이모우의 '귀래'는 총 2억 9000만 위안의 흥행수익을 올렸고, 타이니 타임스3도 막대한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상반기 화처미디어는 총 328회 분량의 드라마 9개의 배급을 맡았고, 영화 7개 제작에 참여했다. 하반기에도 화처미디어가 투자한 '태평룬(太平輪)','일생일세(一生一世)','평안도(平安島)' 등 다수의 기대작이 상영될 예정이다.

◇전문 투자기관이 군침 흘리는 유망주

타이니 타임스3 포스터. 이 영화는 개봉 한 달만에 5억 위안의 수익을 올렸다. [출처:바이두(百度)]
실적 향상, 밝은 사업성으로 다수 기관투자자는 화처미디어를 종합미디어 분야 투자 0순위 기업으로 꼽고 있다.

중국 국제금융공사(CICC)는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화처미디어를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 중국의 시청자 기호와 정책 방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고 △ 커둔미디어 인수로 드라마 대량 제작이 가능해져 안정적 실적을 보장할 수 있으며 △ 우수한 동영상 콘텐츠 확보를 위한 투자와 인재 영입에 적극적이고 △ 자본 우위를 활용해 국제적인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서남(西南)증권도 화처미디어의 드라마 사업역량이 더욱 강화되고, 영화와 극장 사업도 순항하고 있어 하반기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화처미디어의 사업 확장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화처미디어는 2013년 하이닝화처창텅(海寧華策長騰)을 설립, 연예인을 관리·매니지먼트하는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또한 허룬미디어(合潤傳媒)와 합병을 통해 간접광고(PPL)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해외 진출에도 시동을 걸었다. 화처미디어는 지난해 6월 루마니아 영화제작사와 중국어 채널인 '화처 채널'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 채널을 통해 화처미디어가 제작투자한 드라마와 영화가 해외 시장에서 서비스 될 예정이다. 화처미디어는 앞으로 세계 30개 국가와 지역에서 자사의 중국어 콘텐츠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서남증권은 화처미디어가 드라마 콘텐츠를 기반으로 영화, 인터넷, 게임, 애니메이션, 음악, 간접광고 및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본다며 비중확대 투자 의견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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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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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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