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CTV 개혁 시사 관측도
[뉴스핌=노종빈 기자] 중국내 초대형 미디어그룹의 탄생이 기대되고 있다.
<사진: 신화통신/뉴시스> |
시 주석은 이날 "강력하고 실력 있고 영향력을 갖춘 신형미디어를 만들겠다"며 "선진적이고 경쟁력을 갖춘 신형 매체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관영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기존 '전통매체'와 인터넷 등 '신흥매체'의 융합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통·신흥매체의 융합 및 상호보안, 뉴스전파 등 매체발전 규율 준수, 인터넷사고방식 강화 등도 강조했다.
시 주석이 미디어통합정책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일각에서는 저우융캉 스캔들에 연루된 중국 관영 CCTV에 대한 개혁을 시사한 것으로도 해석하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상하이바오예그룹의 더페이퍼를 비롯한 다양한 신형 매체가 등장하며 민간 차원에서도 미디어 산업의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
미디어 업계는 민간의 자발적 동력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중국 문화·미디어 산업이 본격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