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해외ETF로 투자하기] ⑥ 수익률로 증명하는 '자사주 PKW'의 매력

기사입력 : 2014년08월22일 08:47

최종수정 : 2014년08월26일 04:01

3년 수익률 97%…'주주친화적 모드+좋은 수익성' 돋보여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일반적으로 인덱스펀드는 다른 주식형 펀드 대비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대응의 폭이 적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떨어진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높은 운용보수에도 불구하고 파워쉐어스 바이백 어취버(PowerShares Buyback Achiever. 종목코드: PKW) ETF가 28억달러 수준의 운용 자산을 축적할 수 있게 된 이유는 단 하나, 지속적으로 보여온 탄탄한 수익률 때문이다.

지난 2006년 12월 출시된 이후 2014년 4월까지 PKW는 S&P500지수 대비 연간 2.4%의 추가 수익률을 달성해 연간 수수료의 부담을 가볍고 앞지르고 있다. 최근 3년간 수익률은 97.66% 수준이다.

가장 오래된 자사주 매입 ETF인 PKW의 운용전략은 간단하다. 최근 12개월간 발행 주식 총수를 5% 이상 순수하게 줄인 종목이 편입 대상이며 단일 종목의 시가총액 최대 가중치는 5%로 제한된다. 이 같은 포트폴리오 특성 안에서 주주 친화적인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강한 수익률을 발생시키고 있다.

PKW는 기업들이 자사주 취득 프로그램을 잉여 현금을 분배하는 데 이용하고 이들 프로그램에 대해 완벽하게 이행해야 할 의무가 없는 만큼 매년 1월 연간 조정 및 분기 단위로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거친다.

현실상 전년 대비 5% 이상의 주식 감소를 실행한 기업들이 이 비율을 지속하는 것은 쉽지 않다. 결과적으로 이 같은 원칙은 PKW의 높은 회전율로 이어지는데 가장 최근 회계연도 PKW의 회전율은 92%에 달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PKW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기업들은 대부분의 대형주 혼합형 상품들보다 시가총액의 범위가 더 낮은 수준이다. PKW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기업들의 평균 시가총액은 240억달러로 러셀1000지수의 절반 가량에 불과하다.

20일 현재 기준 섹터별로는 소비자재량주(34.30%), 정보기술주(16.52%), 헬스케어주(10.85%), 금융주(10.72%), 산업주(7.38%) 등이 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종목으로는 ▲홈디포 5.52% ▲오라클 5.01% ▲AT&T 4.81% ▲화이자 4.79% ▲할리버튼 3.38% ▲제너럴모터스 3.22% ▲로우스 3.04%  등이 포함돼 있다.
 

8월 현재 PKW의 섹터별 포트폴리오 비중 차트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은 자사주 취득이 주당 순이익을 향상시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고 반응한다. 기업의 현금 흐름에는 변화가 없지만 발행하는 주식의 총수가 감소함으로써 주식의 가치가 오른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고전적인 금융이론에 비춰봤을 때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의 역학은 기업 주식의 밸류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예를 들어 시가총액 1000달러에 100개 발행주식이 시장에서 각각 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가정했을 때, 이 기업이 현금으로 주당 10달러에 10주를 취득한다면 유통 가능 주식의 수는 90주로 줄어들고 회사의 시가총액은 900달러로 줄었으므로 각 주식의 가치는 여전히 10달러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사주 취득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실행하는 이들 기업들은 주주친화적인 관리 체제와 좋은 수익성을 안기는 특성이 있다는 점에서 자사주 ETF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또한 자사주 매입은 전통적인 배당보다 현금 분배의 과정에서 세금 효율성이 더 뛰어나다는 점도 투자자들이 기억해야 할 포인트다.

PKW의 3개월 평균 거래량은 40만5800주이며 운용 보수는 0.71%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