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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록·이건호, 작년 은행 IT본부장 교체 두고 갈등"

기사입력 : 2014년08월31일 20:38

최종수정 : 2014년09월01일 06:56

지주 "정상적 협의 통해 결정된 내용" 반박

[뉴스핌=노희준 기자]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은 국민은행의 주전산기교체 갈등과 관련 지난해 은행 IT본부장과 교체 과정에서 갈등을 빚은 것으로 파악됐다.

KB금융 측은 "정상적인 협의를 통해 결정된 내용"이라며 구체적인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행장은 지난해 9~12월 임 회장으로부터 네 차례에 걸쳐 국민은행 김상성 전(前) IT본부장(전무)의 교체를 요구받았다.

김 전 전무는 현 조근철 은행 IT본부장(상무)의 전임자다. 임 회장은 김 전 전무에 대한 교체 이유로 지난해 9월 골프접대, 유학비용 지원 등 업체 간의 유착의혹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 행장은 감찰반 조사를 지시했고 2주에 걸쳐 감찰반이 김 전 전무의 의혹에 대해 특별감찰을 벌였지만, 제기된 의혹이 밝혀진 게 없었다. 이 행장은 이를 임 회장에게 보고했다.

하지만 임 회장은 김 전 전무의 교체를 계속 요구했고, 이 행장은 지난 7월에 임명된 이를 특별한 이유 없이 조기 교체할 수 없다고 반대했지만, 결국 임 회장이 12월에 IT본부장을 조 상무로 교체했다는 게 이 행장 측의 주장이다.

이 과정에서 국민은행 김 전 전무는 김재열 KB금융지주 최고정보책임자(전무)에게 전산시스템 변경계획을 은행이 주도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김상성 본부장은 SC(운영위원회)의 위원장으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며 "이는(임 회장의 IT본부장 교체 주장) 금감원 제재심 조사에서도 명확히 드러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 26일 지주의 김 전 전무와 문윤호 IT기획부장, 은행의 조 상무 등 3명을 위계 및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죄 혐의로 서울 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고발한 3명이 주전산기 교체와 관련한 이사회 보고서에서 기존 IBM시스템을 유닉스로 교체할 경우의 잠재적인 위험 요인 등을 고의로 누락시켰다는 판단이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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