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인터뷰] 김관영 의원 일문일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함지현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관영 의원은 지난 3일 진행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이른바 '최경환노믹스'에 대해 경제 정책이 친기업적으로 회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김관영 의원 인터뷰 일문일답

- 최경환노믹스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는?
▲ 최경환 부총리가 경제 위기를 강조하면서 강력한 경기 부양책을 쓰고 있다. 나라 경제를 활성화 시켜야겠다는 큰 방향에서는 누가 반대하겠나. 그러나 각론에 들어가면 사실 별 내용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 우리나라 경제가 제대로 안 돌아가는 원인이 가계소득이 빈곤해져서 부의 불평등이 심화됐기 때문이라고 얘기한다. 최 부총리는 말로는 가계 소득 증대를 언급했는데 실제 그 안에 들어가면 거리가 있다. 배당소득증대세제 같은 경우 배당을 받는 사람들이 대부분 대기업이다. 대기업 대주주는 대부분 외국인이므로 배당을 증대하면 외국인한테 이익이 흘러가게 되고 아니면 국내 대주주에게 간다. 배당을 해봐야 소액주주가 누릴 혜택은 미미하다.

노동소득을 실제로 올릴 수 있는 대책을 내놔야 한다. 우리나라 저소득의 이유는 비정규직과 자영업자다. 자영업자 중 80%가 한달에 150만원 이하의 소득으로 허덕이며 생활 한다. 전체 국민소득 중 노동소득이 차지하는 비율이 떨어지고 있어서 그것이 보완되지 않으면 가난한 근로자와 노동자들이 살기 어렵다.

최경환노믹스는 다시 친기업정책 위주로 간 정책이다. 최근 발표한 부동산 정책이나 환경 관련 정책은 대기업의 민원을 해결하는 식의 정책으로 밖에 볼 수 없다. 대한민국의 국제 신용에도 문제가 생길 것이다. 저탄소차 협력금은 이미 한번 연기를 했는데 또 다시 연기 하기로 했다. 국제사회에 하겠다고 발표했다가 스스로 번복 하는 것은 심각하다. 그것은 철저히 자동차 업계의 로비가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 정권이 부담해야 할 것을 미래 정권에 부담 시키는 것 같아 문제다.

국가부채 가계부채 문제도 대단히 심각하다. 정부가 적자 재정을 편성해서 부채 발행하고 추경을 편성하고를 반복한다. 국가부채 증가율도 너무 급격하게 늘고 있어서 심각하다. 경제 사이클로 보면 지금 확대 재정정책을 크게 펴야할지에 대해 의문이다.

정부가 세월호를 한 마디로 빌미삼아 경기 부양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소비가 줄어 주춤하긴 했지만 사실 작년부터 이미 우리나라 경제는 회복기에 접어들었다.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도 회복기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지금은 확장적인 재정 정책을 쓸 때가 아니고 균형 재정 정책을 고민할 때라고 본다. 경제사이클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데 여기서 확장적인 재정정책 쓰는 것은 올라가는 것을 더 올라가게 하는 것이다. 그러면 나중에 골이 더 깊어지게 된다. 골이 깊어지면 지금보다 더 큰 충격요법을 써야 한다. 올해 GDP성장률 3.7%에 40조 적자재정을 편성 했는데 나중에 2%, 1%가 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 더 큰 적자 재정 편성할 선례를 남을 수 있다. 지금은 완만하게 관리하면서 미세조정을 해야 하는데 너무 확장적으로 가고 있다.

힘있는 장관이 기재부 장관으로 가서 일관성있고 힘있게 밀어붙이는 건 나름대로 의미 있다고 보는데 큰 문제는 대단히 정치적이라는 점이다. 정책이 포퓰리즘적으로 흘러서 다분히 다음 총선때까지 붐업하겠다는, 총선 대비로 사이클이 맞춰져 있다. 이 정권 끝나고 최 부총리 끝나고 내려와서 상당히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내년 봄까지 쓸 수 있는 모든 패키지를 써서 내년부터 효과가 나타나게 해 총선에 활용하려는 것 같다. 기금 등을 동원해 41조원을 푼다고 하는데 한번에 많은 재원이 투입되면 제대로 BC분석이 안 된 곳에 돈이 들어 갈 수밖에 없다. 그럼 거기서 부실이 나는 것이다. 우선 경기 부양은 되겠지만 이에 대한 기금의 부실 등이 올 것으로 본다. 평소 5000억원 기금 집행 하던것을 1조원으로 늘리라고 하면 예전에 허용하지 않던 것 까지 다 해 주게된다. 그 부작용은 반드시 난다.

- 가계소득증대 정책이나 정책방향이 제대로 가기 위한 대안은?
▲ 근로소득 확보가 안 되면 어렵다고 본다. 최저임금을 기본적으로 올려야하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데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 장기적으로 보면 결국 인력 정책을 제대로 쓰고 제대로 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투자와 관련되는 것이다. 기업들이 투자를 제대로할 수 있도록 유인책을 쓸 수 밖에 없다. 기업들이 노동자에 대한 아량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너무 효율화만 효율성만 따져 수익을 올리는데 급급하니까 지금 상생이 안되는 것이다.

실질적으로 서민들 지출에서 크게 차지하는 것은 교육비·의료·주택 주거·통신비다. 이것을 현실적으로 낮춰 줘야 그 사람들의 가처분소득이 늘어난다.

통신비 인하할 수 있는 방안은 통신원가 공개가 있다. 의료비는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비급여항목 있는 것을 강화해서 급여화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교육비는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활동 등을 강화해 아이들에 대한 서비스도 좋아지고 선생님도 고용할 수 있도록 해서 사교육에 들어가는 것을 줄여야 한다. 주거비는 공공주택을 많이 지어서 무주택 서민이 낮은 가격으로 쓸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런 것에 초점을 맞춰서 정부 정책이 펼쳐졌으면 좋겠다.

돈이 문제인데 결국 법인세를 올려야한다고 본다. 우리나라 조세는 갈수록 조세부담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데 있는 조세를 깎아줬다. 그게 MB 5년간 80조다. 80조 다른데서 보충해야 하는데 그게 안되고 있다. 조세를 깎아 줄 때는 철저히 보충하는 방안이 따라와야 한다. 이게 확실히 보장이 안 되고 깎아주면 금방 세수에 구멍이 난다.

- 성장률을 높일 수 있는 거시적인 방법은?
▲ 성장률 확보는 중요하다. 성장률을 높이려면 공급을 늘리는 방법과 수요를 늘리는 방법이 있다. 수요는 정부재정·기업투자·민간소비 3가지인데 민간소비가 지금 제대로 안 되고 있다. 민간소비를 늘리려면 가계소득 증대를 써야 한다. 그렇게 유도 하도록 해서 결국 총수요를 늘려야 한다.

공급은 회사가 케파를 늘리고 노동 공급시장, 노동시장을 유연하게 만드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 우리나라의 정규직 노조와 비정규직 노조도 그 안에서도 갈등이 있는데 나는 정규직 노조도 한 발 양보해서 같이 서로 의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성장을 높이려면 기업투자가 있어야 하는데, 기업투자가 있으려면 예측가능 해야 한다. 그 예측 가능의 핵심이 정치다. 대규모 투자는 대기업에서 이뤄져야 하는데 정치가 어떤 정책을 내놓으면 기업에서도 대충 이렇게 가겠구나라고 예측 가능하게 해줘야 투자를 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는 정치권도 반성을 많이 해야 한다. 제도로서 하는 것 뿐 아니라 사소한 여러가지 것들을 예측 가능하게 정치권이 선제적으로 해 줄 필요가 있다.

- 청와대에서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 그동안 모든 정부가 규제개혁위원회를 만들어 약 20년동안 규제를 풀어왔다. 지금도 남아 있는 규제는 불가피하게 남아있는 규제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규제는 기업과 관련된 것들이니까 이런 기화로 기업들이 강하게 로비를 하는 것이다.

이해관계자는 규제완화의 영향을 받지만 그로 인해 피해받는건 말 없는 다수의 국민들이다. 그것을 막아줄 수 있도록 공무원이 균형을 맞춰야 하는데 위에서 규제를 풀라고 미션이 내려오니까 일방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한 부작용은 세월호 사건 등 큰 것으로 일어날 수 있다. 쌓이면 터진다.

정말 기업이 투자하는데 애로가 되는 규제라면 푸는 것을 고려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왜 그 규제가 생겼는지에 대해 곰곰히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 국감은 어떤 쪽에 초점을 맞출 생각인지?
▲ 기재부가 여러가지 경기 부양책을 쏟아내고 있는데 꼼꼼히 따져 보려고 한다. 열심히 일하는 건 좋은데 포퓰리즘에 빠져있다. 경제정책은 정치 중립적이고 나라의 미래를 위해 전략적으로 짜야 하는데 너무 단기적으로 하고 있다. 그간 기재부가 중기재정전략을 짜고 경제정책을 나름 해왔고 기재부 장관도 정치인이 아닌 관료 출신 했다. 경제정책의 정치적 중립성이 담보돼야 그 영역에서는 소위 멀리 갈 수 있는건데 그런 면에서 걱정이 돼 따질 예정이다.

국가부채 증가속도도 대단히 우려할만하다. 적자재정이 수년간 반복 돼 왔다. 적자 재정을 할때는 일시적으로 짜 놓고 균형재정 자동조절 장치라고해서 경제가 살아나면 세금이 늘어 자동으로 보완될 것이라고 했는데 MB정권 들어 계속 적자만 늘어났다. 이제는 구조문제로 들어섰고 회복할 기미는 없다. 이점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최경환 부총리가 펼치는 중소기업 자영업자 서민들을 위한 경제정책이 실질적으로 그 사람들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도 분석할 것이다.

- 경제민주화가 정치적으로 다시 호응을 받을 수 있을까
▲ 다음 대선에서 큰 이슈가 될 것이라고 본다. 이렇게 가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뻔하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 할 때와 5년 뒤 끝날 때를 보면 모든 게 악화될 것이다. 대기업들 승자 독식구조로 가고 분배구조 악화 등이 생길 것으로 본다. 그럼 분명히 경제민주화가 다시 얘기 될 것이다.

경제민주화는 MB정부 5년간 경제 정책에 대한 반성의 결과다. 기업 프랜들리 정책을 했더니 어떻게 됐나. 다시 한 번 경제 성장의 내실을 다지면서 점프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대중적 집단지성을 발휘해 본 결과가 경제민주화였다. 그리고 새누리당도 그것을 인정한 것이다. 그런데 지금 와서 완전히 다시 돌아가 지지기반에 부응하는 세제, 기업정책을 펴고 있다. 부자들에게 민심 이반돼 지지층이 이탈되면 기반이 흔들린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 세월호 정국의 해법은?
▲ 해법은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갖고 있다. 성역없는 수사, 여한 없게 수사하도록 해주겠다는 대통령의 약속에 충실하면 되는 것이다.

현재 유족들의 불신은 여야가 합의한 안대로 특검을 추천하면 제대로 과연 수사할 의지가 있는지, 여건은 되겠는지가 핵심이다. 다른 것을 떠나서 제대로 진상규명을 할 수 있는 의지와 양심을 가진 특검의 선임에 대한 절차를 보장해 달라는 것이다. 실제로 양심적이고 의욕을 가진 사람이 특검에 임명돼도 하다보면 항의가 많다. 그동안 특검 성과의 역사를 보면 안다. 어쩔때는 야당이 추천해서 임명한 경우도 있었다. 그런 경우도 우리 생각만큼 시원하게 하기 어려웠다. 그럼에도 양심있는 사람이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보장해 주는 게 필요하다는건데 여당이 철벽이라 안타깝다.

국민 여론이나 여론 조사를 보면 우리 당에도 부담되는 일이다. 그러나 이건 꼭 풀고가야 한다고 본다. 당 내 여러가지 투쟁하는 방식에 대해 양론이 있지만 지금 한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생각한다. 나도 의회활동과 국회를 중시하지만 그간 여기까지 흘러온 것을 보면 지금은 여당이 양보를 해야 풀린다. 양보를 얻어내도록 우리도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얘기는
▲ 19대 국회가 1년 8개월 남았다. 우리가 볼 때 20대 국회가 정말 중요하다. 우리 당이 수권정당으로서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느냐 없느냐의 갈림길이다. 20대 국회를 어떻게 구성하고 공천할지가 내년 전당대회에 달려있다. 당으로서는 굉장히 중요한 때인데 우리 당이 신뢰를 주는 정당,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니라 대안을 갖고 움직이는 정당이라는 인식을 주는 데 기여하고 싶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사진
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