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Anda

속보

더보기

[해외ETF로 투자하기] ⑨ 탄탄대로 美에너지주, 'VDE'로 공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형 에너지 기업 중심의 매력적 포트폴리오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이 셰일가스를 기반으로 에너지 강국으로서의 주도권을 쥐면서 에너지주에 대한 투자 관심도 증가하는 양상이다. 향후 수년간 미국의 경기가 개선 흐름을 유지한다면 에너지 업종 역시 탄탄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이 에너지 자립에 집중하는 분위기를 향후 2~3년간 더 이어간다면 에너지 관련주는 좋은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는 진단이 우세하다.

셰일가스 열풍 등에 힘입어 미국 에너지 ETF들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뱅가드 에너지 ETF(종목코드: VDE)는 에너지 분야에 대한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통해 실용적인 투자를 돕고 있다는 점에서 호평받는 상품 중 하나다.

엑손모빌과 셰브론 등 에너지 대표주에 투자

뱅가드 에너지 ETF 1만달러 5년간 투자시 성과 차트. 출처=뱅가드

뱅가드 에너지 ETF의 가장 큰 장점은 높은 퀄리티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에 대해 한번에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ETF는 탐사 및 생산, 석유 서비스, 천연 가스 등을 포함해 미국의 에너지 분야에 관련된 기업들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MSCI U.S. 인베스터블 마켓 에너지 인덱스를 추종한다.

총 160개 기업을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의 비중이 80%, 15%, 5% 순으로 구성됐을 만큼 대형주에 대한 비중이 절대적이다. 상위 10개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60%다.

이중 글로벌 1위 석유기업인 엑손모빌이 전체 자산 중 20% 이상을 구성하고 있고 2위 기업인 셰브론과 합칠 경우 포트폴리오의 1/3에 달한다. 엑손모빌은 지난 31년간 꾸준한 배당을 실시해오면서 장기 보유 대상으로서 투자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주이기도 하다.

뒤를 이어 세계 최대 유전 측정 및 자원관리업체인 슐룸베르거가 포트폴리오 3위에 올라 있다. 현재 세계 약 85개국에서 12만30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슐룸베르거는 세계 석유 가스업계에 종사하는 고객들에게 유전 탐사 및 방향성 시추, 인공 리프트, 소프트웨어 및 정보 관리 서비스등 석유 관련 기술 등을 제공한다.

이 밖에 ▲코노코필립스 ▲옥시덴탈 석유사 ▲EOG 리소시스 ▲핼리버튼 ▲아나다코 석유사 ▲필립스 66 ▲아파치 코퍼레이션 등 미국의 대표 에너지주들이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분야별로는 전체 자산의 35% 가량을 원유와 가스 회사에 배분하고 있으며 탐사 및 생산업체(31%)와 장비 및 서비스 업체(18%) 등의 순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함으로써 저렴하면서도 효율적으로 미국 에너지 섹터에 투자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VDE의 운용 보수는 0.14%로 다양한 에너지 기업들에 대한 투자처로서는 가장 저렴한 수단이라는 평가다.

유가 부진 흐름 장기화? 일시적 현상 가능성에 무게

최근 1년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변동 추이 차트. 출처=WSJ

최근 뉴욕 유가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프리미엄을 대부분 반납하고 하락세를 보이면서 에너지 관련 기업들도 덩달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이라크 등의 불안 요소가 지속되면서 유가는 한때 100달러대를 상회하는 랠리를 연출했지만 석유 생산 및 공급에 직접적인 타격이 미치지 않으면서 안정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여기에 중국의 경제 지표 부진 등도 글로벌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로 이어진 것이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유가의 이러한 약세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웰스파고 어드바이저스의 파울 크리스토퍼 전략가는 "유가가 배럴당 90달러선을 하회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만일 하락세가 지속된다면 사우디아라비아와 다른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들이 생산량 감소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최근의 유가 하락과 동반된 에너지주의 조정은 오히려 기업 가치 대비 저평가돼있다는 점에서 관련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기회라고 조언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