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오바마 "헤인즈 사망 애도…IS 반드시 격퇴"

기사입력 : 2014년09월15일 09:34

최종수정 : 2014년09월15일 09:34

미국인 70%, IS 격퇴 성공가능성 낮다…격퇴 지지는 62%

[뉴스핌=김동호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 수니파 반군 '이슬람 국가'(IS)에 대한 강한 격퇴 의지를 재차 표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각) 영국인 인질 데이비드 헤인즈(44)가 IS에 의해 참수된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IS에 대한 격퇴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IS의 야만적인 헤인즈 참수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헤인즈의 가족과 영국 국민에게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영국, 그리고 중동 및 세계 각국으로 구성된 국제연합전선과 협력해 이 극악무도한 행위를 저지른 범죄자 집단 IS를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라며 "중동을 넘어 미국과 전 세계에 위협이 되는 IS의 위협을 분쇄하고 격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IS는 '미국의 동맹국들에 보내는 메시지'라는 제목의 동영상에서 헤인즈 참수 직전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이라크 정부와의 협력을 약속하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이 영국인(헤인즈)은 당신의 약속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IS는 최근 제임스 폴리와 스티븐 소트로프 두 명의 미국인 기자도 참수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IS에 대한 강한 격퇴 의지를 보인 것과 달리 미국인 중 70% 가량은 IS 격퇴전의 성공 가능성을 낮게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NBC는 미국인 유권자 5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응답자 중 68%가 미국의 IS 격퇴 성공 가능성에 "희박" 또는 "약간"이라는 회의적 답변을 했다고 보도했다.

IS 격퇴 성공 가능성을 '매우' 또는 '상당히' 높다고 밝힌 응답자 비율은 28%에 그쳤다.

하지만 응답자의 62%는 오바마 대통령의 IS 격퇴전 선언을 지지했으며 22%만이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오바마의 외교정책 수행 능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한 비율은 35%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월스트리트저널과 에넨버그 여론조사 기관이 공동으로 시행한 것으로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진행됐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