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풀리지 않는 국회…의장 "26일 본회의 제안"

기사입력 : 2014년09월15일 14:53

최종수정 : 2014년09월15일 14:53

여 "26일 너무 늦어" 야 "세월호 특별법부터 풀어라"

▲ 바리게이트 너머로 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싸고 멈춰버린 국회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김지유 기자] 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싸고 멈춰버린 국회가 풀릴 기색을 보이지 않고 있다.

여당인 새누리당이 주장했던 15일 본회의는 사실상 무산됐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여야 간 합의를 강조하며 오는 26일 본회의를 열 것을 제안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야의 입장은 여전히 양보 없이 확고하다.

새누리당은 경제 회복이 시급한만큼 26일 본회의는 시기상 늦다며 일정을 앞당겨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 정상화는 세월호 특별법 처리가 우선돼야 한다고 여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오늘 본회의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으로 가고 있다"며 "정기국회가 개원한 지 3주 째 접어들었지만 경색된 정국이 풀어질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정 의장이 26일 본회의를 제안한 것과 관련해 " 민생 현안을 시급히 처리해야 하고 그동안 허비한 시간을 감안하면 너무나 긴 시간"이라며 "겨우 살아난 경제 회복의 불씨를 살리지 못하고 꺼질 수도 있는 상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이 화급한 만큼 이제는 행동으로 실천해야 할 때"라며 "국회의장께 26일로 제안하신 본회의 일정을 앞당겨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유기홍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5개월이 된다"며 "그런데도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세월호 특별법의 약속을 지키기는커녕 오히려 유가족을 모욕하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일에 몰두해왔다. 이것이 국회 파행의 근본적 원인"이라고 비판했다.

유 대변인은 "파행의 근본적 원인은 새누리당이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라며 "새누리당이 국회 정상화를 바란다면 세월호 특별법 처리에 협조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의화 국회의장은 국회의장단과 여야지도부 연석회의를 소집할 예정이었지만 무산됐다. 새정치연합이 임시 지도부 구성과 박영선 원내대표 거취를 둘러싸고 내홍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최형두 국회의장 대변인은 "오늘 야당 상황 때문에 당초 개최하기로 했던 연석회의는 힘들게 됐다"며 "오는 16일 국회 운영위원회 결과를 보고 정기회 일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운영위원장인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오는 16일 운영위를 소집해 국회 의사일정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