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해수부, 항만인프라 투자 확대…20조원 민자 유치

기사입력 : 2014년09월24일 10:30

최종수정 : 2014년09월23일 13:56

2017년까지 수출 30억불 달성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세월호 사고의 영향으로 지난 7월24일 발표된 최경환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에 빠졌던 해양수산부가 해양수산분야의 경제활성화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항만인프라 투자를 확대해 20조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유치하고 공격적인 투자로 2017년까지 수산물 수출 30억불(1조1300억원 상당)을 조기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주영 해수부 장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지난 3월6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해양수산 전체 업·단체장 33명을 초청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해양수산 경제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2017년까지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항만 재생·투자를 실현해 약 20조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유치하고 시설 안전 진단·보수 등에 대한 신규 투자를 유발할 계획이다.

항만배후단지 개발 방식을 임대에서 민간 분양으로 전환해 민간이 중심이 돼 복합물류 비즈니스 단지로 조성하고 제조기업에도 동등한 입주환경을 제공한다.

어항 내 민간이 조성한 휴게시설의 소유를 허용하고 수산자원보호구역 내 편익시설 설치, 양식장 신규먼허 대상 확대, 공유수면 매립실시계획 인·허가 절차 대폭 간소화 등 규제도 과감하게 풀기로 했다.

민생안정 분야에서는 적자·생활항로에 공영제 도입 검토, 인천↔제주간 항로 재개, 도서지역 항만인프라 정비, 무인도 체험관광 활용, 노량진수산시장과 부산공동어시장·자갈치시장을 문화관광 기능을 겸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생할 계획이다.

또 경제혁신을 위해 마리나, 크루즈 등 대표적인 해양관광서비스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선박 현대화, 수산식품, 해양심층수 등의 분야에서 창조경제의 성공모델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해수부의 역점사업중 하나인 'e-네비게이션' 관련해서는 10월까지 예비타당성조사를 마치고 약 2000억원을 투입해 2017년까지 일자리 1500개를 창출하고 2025년까지 세계시장 20%를 선점할 계획이다.

거점형 마리나 항만의 활성화를 위한 섬 관광 루트 개발 및 휴식과 피항을 위한 요트계류장 형식의 어촌역(驛) 지정·운영도 추진한다.

이외에 남극 장보고기지 활주로 건설, 제2쇄빙선 건조 등 극지기술 연구 인프라 확충 및 유라시아·남태평양 등 새로운 해외진출 수요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사업도 강화키로 했다.

공격적인 투자를 위해 2017년까지 수산물 수출 30억불(2013년 기준 22억불) 조기 달성, 항만건설기업의 해외진출 분야 다각화 및 원활한 재원 조달을 위한 산업은행,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금융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해수부는 이번 발표를 계기로 지역에 특화된 해양수산업 육성 등을 위해 해양복합공간 개발전략을 마련하는 등 지자체와의 협업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주영 장관은 "세월호 침몰사고로 우리 모두 큰 고통과 아픔을 겪었지만 사실 바다는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의 공간"이라며 "해수부의 본연의 임무도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창조경제의 보고인 바다에서 경제활력의 해답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우리 경제가 부진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부에서 민간의 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매력적인 투자처를 발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벌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