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마켓

속보

더보기

[9.1대책 한달](상) 강남 재건축 거래 숨통..시세도 수천만원 뛰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파트 시세·거래량 뜀박질..매도호가 급등에 매수세 줄 듯

[뉴스핌=이동훈 기자] “정부의 ‘9.1 주택대책’ 발표 후 강남 재건축 투자문의가 연초 대비 2배 정도 늘었다. 호가가 높아지고 매물이 수거됐지만 같은 기간 거래량이 20% 정도 증가했다.”(서울 강남구 개포동 신영공인중개소 사장)

9.1 대책 후 강남권을 중심으로 주택거래 및 시세가 회복세를 타고 있다. 정부가 재건축 사업 규제완화, 청약제도 간소화 등을 추진하자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가격이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져 실수요자들이 추격 매수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이렇다 보니 기존 주택시장에서도 아파트 거래량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다만 최근 매도호가가 급등해 앞으로 거래 증가세가 다소 주춤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강남 아파트 거래량 전달比 13% 증가

자료=부동산정보광장
29일 부동산업계와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9월(1~28일) 강남구 아파트 거래량은 531건을 기록해 지난 8월 한 달보다 12.7% 증가했다. 지난 3월 이후 6개월 만에 월간 거래량 500건을 돌파한 것이다.

지난 2009년 이후 9월 거래량으로도 최대치다. 지난 2009년 9월 강남구 아파트는 총 541건이 거래됐다. 이후에는 ▲2010년 236건 ▲2011년 313건 ▲2012년 107건 ▲2013년 251건 등으로 줄었다.

삼성역 인근 온누리공인중개소 실장은 “매수 타이밍을 기다리던 투자수요들이 9.1대책 이후 급매물 위주로 매입에 나서고 있다”며 “가격회복 기대감과 초저금리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택경기 회복세가 강남권 주택시장 뿐 아니라 서울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9월(1~28일)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7267건에 이른다. 이는 전달(6804건)보다 6.8% 증가한 것. 이 기간 송파구에서는 455건에서 527건, 강동구 324건에서 368건, 노원구 640건에서 816건, 영등포구 246건에서 323건, 동대문구 259건에서 340건으로 각각 늘었다.

박합수 국민은행 명동스타PB센터 팀장은 “정부의 재건축 추진시점 단축 등 규제완화 움직임에 주택 거래량 크게 개선됐다”며 “분양가상한제 폐지, 재건축 초과수익 환수제 폐지 등이 시행되면 주택거래 회복세가 더욱 강하세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주요 지 석달 새 최고 4000만원 올라

투자 및 실수요자들이 거래시장에 몰리자 시세 오름세도 뚜렷해지고 있다. 일부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 가격은 상반기 대비  최고 4000만원 올랐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112㎡(이하 공급면적) 가격은 지난 6월 11억~11억2000만원에서 이달엔 4000만원 오른 11억4000만~11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개포주공 4단지 42㎡는 지난 6월 6억2000만~6억3000만원에서 이달엔 6억6000만~6억7000만원에 주인이 바뀌었다. 개포주공1단지와 대치동 은마아파트도 2000만~3000만원 시세가 뛰었다.

주요 지역의 기존 아파트값도 석달 새 2000만~3000만원 상승했다.  

삼성동 아이파크 181㎡는 지난 7월 23억3000만~26억원에서 이달엔 24억~26억3000만원에 손바뀜이 일어나고 있다. 이 기간 반포동 래미안퍼스트지의 86㎡는 9억6000만원에서 9억800만원, 잠실동 리센츠 109㎡는 9억6000만원에서 9억8000만원 안팎으로 올랐다.

닥터아파트 권일 팀장은 “정부가 주택거래를 정상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주택시장이 바닥을 탈출하고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며 “강남 재건축 및 주요 단지의 경우 일주일 단위로 가격 오름세가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가 급등에 거래량 잠시 주춤할 듯

최근 호가가 급등세를 기록하자 거래량이 다소 주춤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매도호가가 오르면 집값과 매수희망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지기 때문이다. .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9.1 대책 이후 주택 시세 및 거래량 등 주택경기 지표가 모두 호전되고 있다”며 “다만 매도호가 상승이 가팔라 추격 매수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