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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증시 조정] "추가조정 대비, 저가매수는 환율·실적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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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 1배, 코스피 밴드 바닥 일단 열어두고 봐야

[뉴스핌=이영기 기자] 코스피가 1930선으로 회복했지만 11월 초까지는 변동성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추가 조정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등에 대한 기대로 저가매수에 나설 경우에는 실적과 환율을 기준으로 종목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의 조언이다.

14일 코스피는 기관투자자들의 저가매수세 유입 영향으로 오르지만 외국인의 연이은 매도세로 그 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10시 4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대비 8.23포인트 오른 1935.44로 1930선을 회복하고 있다. 

코스피가 1920선을 바닥으로 강하게 지지될 것이란 전망이 다소 힘을 받는 대목이다. 

우리투자증권의 강현철 연구위원도 기존의 전망을 유지했다.

그는 "기업실적이 3년연속 감액이고 배당에 대한 기대도 최근 기업들의 투자행태로 봐서 무너진 탓에 박스권 하단을 벗어나기 힘들 것이지만 더 이상 하락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로존 경기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신흥국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3193억원어치 매도세였던 외국인이 이날에도 기세가 여전해 8거래일 연속 매도세인 것.

당분간 미국의 FOMC, 유럽 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 등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만큼 방어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된다.

NH농협증권의 이아람 연구원은 "대내외 불확실성 이슈가 산재해 당분간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며 "주식시장 지지력 확인 전까지는 방어적 대응이 바람직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변수도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미국과의 금리차가 줄어 한국주식시장의 매력이 더 떨어지기 때문이다.

아이엠투자증권의 이종우 리서치 센터장은 "내외 금리차가 줄면 환리스크를 헤지해 가면서 국내에 투자하려는 유인은 떨아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유럽 경기둔화 우려가 달러강세에 이어지면서 우리 증시에 대한 충격이 커진 상태에서, 대형주 마저 중장기 추세선을 이탈해 코스피 1920선에 대해 의미있는 지지선이라는 믿음이 약해져 향후 추가 조정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미다.

HMC투자증권의 이영원 수석이코노미스트는 "ECB의 적극적인 경기대응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추가 조정범위로는 PER 9배(코스피 1906), PBR 0.95(코스피 1831) 등을 고려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리서치센터 상무도 "국내 주식시장은 내년 초까지 박스권 조정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미국의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달러화 강세 등을 감안하면 1900선 수준까지 하단을 열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조정 가능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증시가 반등기조를 이어갈 가능성도 적지 않다.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저가매수에 나설 경우 환율과 실적을 근거로 섹터와 업종을 선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원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실적안정성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되는 통신서비스, 유틸리티 섹터와 IT섹터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금융섹터의 은행업종과 9월중 조정폭이 컸던 자동차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반면 달러 강세와 이로 인한 상품시장의 조정연장을 감안해 에너지섹터, 소재섹터의 화학업종에 대한 비중축소를, 실적회복이 불투명한 산업재 섹터 조선업종에 대해서도 비중축소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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