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에볼라 공포] "최악의 경우 글로벌경제에 잠재적 장애물"

기사입력 : 2014년10월18일 01:4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홍콩 사스와 비슷한 수준의 경제적 피해 야기할 수도"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수천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에볼라 바이러스의 공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악의 시나리오 역시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근 미국 증시가 급락세를 보인 배경에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 역시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면서 향후 어떠한 변수로 작용할지는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사진=AP/뉴시스>
17일(현지시각) 골드만삭스는 서아프리카에서 대규모 사망자와 지역 경제에 피해를 입힌 에볼라 바이러스가 최악의 경우 세계 경제에도 잠재적인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소식들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점차 높은 관심꺼리가 되고 있다는 점에 비춰보더라도 글로벌 공급 라인의 중단 등으로 이어질 경우 직접적인 타격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갤럽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22%가 개인적으로 에볼라 접촉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9년 돼지 독감 바이러스 당시 감염을 우려하던 응답자의 비율과 유사한 수준이다.

아직까지는 미국 경제의 흐름이나 소비자 신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등의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이날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 역시 7년래 최고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텍사스주에서 감염자가 추가적으로 발생하면서 이것이 미치는 위협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는 더욱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골드만삭스는 "에볼라에 대한 우려가 광범위하게 남아있다"며 "최악의 경우 지난 2003년 홍콩에서 발생했던 사스와 비슷한 수준의 경제적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당시 홍콩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6% 감소한 바 있으며 소매 판매도 10% 줄어드는가 하면 항공 교류도 급격히 감소를 보였다.

또 다른 최악의 시나리오에 따르면 지난 2001년 발생했던 9.11 테러 이후 발생했던 것과 유사한 경기 침체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우리는 미국 경제 성장에 매우 제한적인 결과에 그칠 것으로 믿는다"면서도 "다만 최악의 꼬리 위험의 시나리오 혹은 하방 압력에 따른 영향의 예로 9.11이나 홍콩 사스 등을 제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