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LG화학, 3Q 영업이익 3575억원…전년比 30.8%↓(상보)

기사입력 : 2014년10월20일 17:22

최종수정 : 2014년10월20일 22:02

[뉴스핌=정경환 기자] LG화학이 3분기에도  이어졌다. 환율 영향 등으로 인해 매출이 줄고 수익성도 둔화됐다.

조석제 LG화학 사장(CFO)은 2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3분기 기업설명회(IR)에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57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8%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조6639억원, 2319억원으로 3.4%, 34.2% 줄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5%와 0.6%가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2.2%가 증가했다.

조 사장은 "석유화학에서 3% 가량 물량 감소한 것이 컸다"며 "성수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상황이 너무 안 좋았다"고 말했다.

석유화학부문이 매출 4조3519억원, 영업이익 306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1.7%와 18.5% 감소한 실적을 나타냈다.

조 사장은 "전분기 대비로 매출은 3.6%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5.4%가 늘었다"면서 "석유화학부문은 업황 회복 지연 및 원화 강세 등으로 매출은 감소했으나, 차별화된 제품구조로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전지부문도 석유화학부문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LG화학은 올해 3분기 전지부문에서 매출 6939억원과 영업이익 28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 16.6%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이 역시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4.2%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4.4% 늘었다.

조 사장은 "전지부문에서 모바일전지는 고객사 신제품 출시에 따른 폴리머전지 물량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자동차전지는 폭스바겐그룹의 아우디 및 중국 신규 고객 확보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엔화 약세에 따른 경쟁 심화 및 중국 편광판 증설에 따른 초기비용 등으로 매출은 물론 수익성도 둔화됐다.

조 사장은 "정보전자소재부문에서는 매출 7111억원과 영업이익 31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9.7%, 69.0% 감소했다"며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이 0.6%, 영업이익은 32.8% 떨어졌다"고 언급했다.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뒤로 하고, LG화학은 올 4분기에는 보다 나아진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조 사장은 "석유화학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납사가 안정화로 양호한 스프레드가 예상된다"며 "정보전자소재부문은 UDTV(초고선명TV) 및 TV 대면적화에 따른 수요 성장과 중국 편광판 증설라인의 안정적 생산으로 판매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전지부문은 신규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 시장 확대 및 폴리머전지 증설에 힘입어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