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최경환 "기축통화 지나친 쏠림, 국제금융시장 불안요인"

기사입력 : 2014년10월22일 21:36

최종수정 : 2014년10월22일 21:40

美 "시장지향적 환율제도로 전환", 中 "美 통화정책 세계경제 영향 고려해야"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중국 북경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 회의에서 환율 및 통화정책은 신중히 조정하고 명확히 소통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축통화(Key Currency)의 지나친 일방향 움직임이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함을 지적하면서 통화정책의 보다 신중한 조정과 명확한 소통을 주문했다.
 
기재부는 최경환 부총리가 21~22일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 '제21차 APEC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해 세계경제 현황을 점검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APEC 정상회의(11월10~11일, 중국 북경)를 앞두고 의제별 추진상황과 정상회의의 성과물을 점검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월 22일 중국 북경 조어대에서 열린 '2014 APEC 재무장관회의'에 참석,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APEC 회원국 및 국제기구 대표들은 세계경제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현황을 진단하는 한편, 성장잠재력 확보를 위한 역내 인프라 투자 확대 방안을 중점 논의하는 한편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역내 정책공조 방안에 합의했다.
 
특히 재무장관들은 통화정책 조정은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명확히 소통해야 한다는 기존 약속을을 재확인했다.
 
미국은 각국의 환율개입 자제를 강조하면서 2012년 로스까보스 G20 정상회의 합의사항인 시장지향적 환율제도로의 신속한 전환을 요구했다.
 
중국은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시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국가별로 경기회복이 상이하고 정책대응도 다양해지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각자도생(各自圖生)식의 정책추진은 세계경제에 득(得)이 되지 않으므로 이런 때일수록 정책하모니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 최 부총리는 기축통화(Key Currency)의 지나친 일방향 움직임이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함을 지적하면서 통화정책의 보다 신중한 조정과 명확한 소통을 주문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경제가 저성장 무기력증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태평양 경제가 세계경제 회복을 견인할 수 있도록 APEC 회원국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보다 강하고 지속가능하며 균형 잡힌 경제성장을 위한 긴밀한 역내 교류확대와 정책공조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