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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최고의 스릴러 '나를 찾아줘' 제작노트②

기사입력 : 2014년10월23일 12:37

최종수정 : 2014년10월23일 12:37

영화 '나를 찾아줘' 촬영 중 이야기를 나누는 데이빗 핀처 감독(오른쪽)과 주연배우 벤 애플렉 [사진=AP/뉴시스]
[뉴스핌=김세혁 기자]  <최고의 스릴러 ‘나를 찾아줘’①에서 계속>

■표면과 내면 : ‘나를 찾아줘’의 풍경
‘나를 찾아줘’의 물질적 세계는 캐릭터들의 내면 상태와 경제 불황 시기 미국의 자화상을 비춰준다. 덕분에 영화 속 배경은 겉으로는 풍요롭지만 들여다보면 아슬아슬하기 짝이 없다. 결과적으로 잃어버린 아메리칸 드림을 최면을 거는 듯 절묘한 각도에서 어둡게 그리는 일종의 누와르 아메리카나가 탄생한 셈이다.

데이빗 핀처 감독은 촬영 감독 제프 크로넨워스와 프로덕션 디자이너 도널드 그레이엄 버트, 의상 디자이너 트리시 서머빌, 편집 커크 백스터 등을 비롯해 오랫동안 함께 한 동료들과 낯설고도 친밀한 느낌이 동시에 존재하는 세계를 만들었다.

특히 크로넨워스는 핀처 감독과 함께 어두운 작품을 많이 했다. 그 유명한 ‘파이트 클럽’이 대표적이다. ‘소셜 네트워크’와 ‘밀레니엄: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미국판 때도 그랬다. 제약에서 벗어난 독특한 비주얼을 만들어온 두 사람은 ‘나를 찾아줘’의 묘한 분위기와 디테일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미국 중서부 교외에서 촬영했다.

“길리언의 각본을 읽은 후 데이빗 핀처의 머릿속으로 들어가 캐릭터들과 그들이 심리적으로 펼치는 체스게임과 롤러코스터 같은 감정 변화를 직접 겪었다. ‘이렇게 깊고 어두운 여정을 비주얼로 어떻게 뒷받침할 수 있을까?’ 심히 고민했다. 관객이 시각적으로 길리언의 세계에 완전히 몰입하게 만들어야만 한다는 의무감까지 느껴졌다.”<크로넨워스>  

촬영은 세인트루이스 외곽에서 100마일 떨어진, 미주리강에 인접한 도시 케이프 지라도에서 이뤄졌다. 영화에서 그곳은 닉의 미주리 고향 마을 카시지로 나온다. 프로덕션 디자이너 도널드 버트는 케이프 지라도가 여러 가지 장점이 있었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케이프 지라도는 여러 모로 딱이었다. 다양한 경제 수준부터 1960년대부터 1970년대, 1980년대까지의 건축까지 죄다 갖고 있었다. 제멋대로 뻗은 쇼핑몰을 비롯해 바로 옆에 강이 흐른다. 주민들도 친절하고 도움도 많이 줬다. 그들의 놀라운 배려가 빛났다.” 

“카시지는 고속도로가 건설되고 대형 상점이 들어서면서 한 때 번영을 누렸지만 갑자기 경제가 악화된 미국의 여느 소도시와 비슷하다. 마치 옷장에 오랫동안 보관된 낡고 먼지 낀 웨딩드레스와 비슷하다고 할까. 매력과 아름다움은 여전하지만 꺼내지 않은 지 수십 년이 지나버린 낡은 옷처럼 묘한 곳이었다.”<크로넨워스>
 
가장 중요한 장소는 부유층 동네에 위치한 월세형 맨션인 닉과 에이미의 저택이었다. 새 것처럼 빛나지만 안에는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크로넨워스는 “닉과 에이미 부부의 집을 표현할 때는 정상적이고 평범한 가정을 블라인드가 쳐져 있는 고립된 요새로 바꾸려고 했다. 작은 디테일에서도 각성하는 느낌이 묻어난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그레이엄 버트가 이끄는 프로덕션 디자인팀은 완벽하게 어울리는 집을 찾고자 고생했다. 닉과 에이미 부부의 집은 지나치게 웅장하지는 않지만, 두 사람이 가까우면서도 또 따로 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줄 만큼 넓어야 했다. 마치 ‘내 공간에 들어오지 마. 나도 네 공간에 들어가지 않을 테니까’라고 무언으로 싸우듯 말이다. 눈에 거슬리는 천박한 느낌을 주지 않고 대저택 같은 느낌이 강하며 클래식한 요소도 가미했다. 다행히 프로덕션 팀은 운 좋게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제자가 지은 멋진 집을 발견했다.

버트와 크로넨워스는 데이빗 핀처 감독과 작업이 더욱 견고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크로넨워스는 “그간 밤에 좀 더 편하게 자는 법을 배웠다. 우리 모두 결단력과 효율성이 높아져 작업이 한결 쉬워졌다. 하지만 그대로인 것도 있다. 데이빗 핀처 감독과 작업할 때는 매일 새로운 가르침을 얻게 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버트 역시 “데이빗 핀처와 오랫동안 같이 일하다보면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게 있다. 하지만 프로젝트마다 완전히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가려고 애쓰고, 이번 작품도 그랬다. 데이빗의 영화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너무나 많은 요소가 담겨 있고 처음 봤을 때 말초적으로 다가오지만 나중에는 완전히 스며들어 이해된다는 것이다. 바로 눈앞에 있는 게 바로 그 요소가 아닐 때도 많다. 그게 그만의 예술성이다”라고 극찬했다. 

■스릴러에 풍미를 더한 사운드
‘나를 찾아줘’의 강렬하고 미묘한 분위기를 표현해줄 음악을 만들기 위해 데이빗 핀처 감독은 또 다시 트렌트 레즈너와 애티커스 로스에게 손을 내밀었다. 두 사람은 ‘나인 인치 네일스’의 앨범을 함께 작업했고 핀처 감독의 ‘소셜 네트워크’와 ‘밀레니엄: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에서 호흡을 맞췄다.

레즈너는 핀처 감독이 구조에 연연하지 않고 본능적으로 작업하기에 매번 색다른 결과물이 나온다고 말했다.

“데이빗 핀처와 함께 한 두 편의 영화에서 정말로 효과적인 작업 방식을 활용했다. 음악이 영화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제대로 알게 된다. 매번 작업은 데이빗의 설명을 듣고 토론하면서 최대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 열정과 깐깐함이 대단하다.”

이들은 감독과 영화 ‘나를 찾아줘’에서 경제 및 사회적 변화에 따른 시간과 공간에 뒤틀림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했다.

“우리는 미국 중서부의 잠재력과 아메리칸 드림의 현실, 담보로 넘어간 대저택과 버려진 시내 건물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사람들이 꾸는 꿈을 보여주는 동시에 이를 주변의 모든 것과 분리해버리는 작업이 영화라는 철학적 이야기도 나눴다. 그러면서 어떤 사운드와 악기, 컬러로 영화적 느낌을 표현할지 고민했다. 모두가 다 지쳐버린 괴로움을 표현하는 소리를 내고 싶었다.”<트렌트 레즈너>

레즈너와 로스는 영화를 보기 전에 개념에 따라 작곡하고 영화가 완성되는 동안 계속 갈고 닦는 방식을 쓴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창작의 고통이 요구되는 힘겨운 작업이지만 예기치 못한 성과를 얻기도 한다.

“구조와 견본을 토대로 거의 잠재의식적으로 작업한다. 그런 식으로 몇 주 동안 일한 후에 우리가 만드는 음악이 데이빗의 생각과 통하는지 들려준다. 이런 식의 작업을 족히 서른 번은 반복한다. 하지만 이런 낡고 고집스런 방식이 옳다는 걸 우린 믿는다.”<트렌트 레즈너, 끝>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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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대통령, 탄핵돼야" 47.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무위로 끝난 윤석열 대통령의 향후 거취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탄핵돼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전에 계엄령을 경험해본 세대는 '탄핵'보다는 '자진 사퇴'나 '현직 유지'와 같은 비교적 사회적 충격이 덜한 대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탄핵돼야 한다'는 응답이 47.5%로 나타났다.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27.9%, '현직을 유지해야 한다' 23.1%, '잘모름'은 1.6%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의 48.0%가 '탄핵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자진 사퇴'는 26.7%, '현직 유지'는 23.9%, '잘모름'은 1.5%로 집계됐다. 남성은 47.0%가 '탄핵'을 선택했고, '자진 사퇴'는 29.1%, '현직 유지' 22.3%, '잘모름'은 1.6%였다. 연령별로는 계엄령을 체감해 본 세대와 그렇지 않은 세대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청장년층은 '탄핵'을 외쳤으나, 고령으로 갈수록 '자진 사퇴' 또는 '현직 유지'를 꼽았다. 만 18~29세는 '탄핵돼야 한다' 56.2%, '자진 사퇴' 24.7%, '현직 유지' 18.0%, '잘모름' 1.1%로 조사됐다. 30대는 '탄핵' 54.4%, '자진 사퇴' 22.6%, '현직 유지' 21.0%, '잘모름' 2.0%였다. 40대는 '탄핵' 65.1%, '자진 사퇴' 22.5%, '현직 유지' 12.0%, '잘모름' 0.4%였다. 50대는 '탄핵' 51.0%, '자진 사퇴' 29.4%, '현직 유지' 18.7%, '잘모름' 1.0%였다. 반면 45년 전인 1979년 계엄령을 경험했던 60대는 '탄핵'보다 '자진 사퇴'를 선택했다. '자진 사퇴'가 40.0%, '탄핵' 31.9%, '현직 유지' 26.0%, '잘모름' 2.1%로 조사됐다. 70대 이상은 '현직 유지'가 47.7%로 가장 많았고, '자진 사퇴' 27.0, '탄핵'이 22.0%, '잘모름'은 3.4%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탄핵' 요구가 가장 많았다. 광주·전남·전북은 '탄핵해야 한다'는 답변이 56.9%, '자진 사퇴' 31.4%, '현직 유지' 11.7%로 나타났다. 대전·충청·세종은 '탄핵' 53.1%, '자진 사퇴' 26.1%, '현직 유지 18.9%, '잘모름' 1.9%였다. 경기·인천은 '탄핵' 50.5%, '자진사퇴' 29.2%, '현직 유지' 19.3%, '잘모름' 1.0%였다. 서울은 '탄핵' 44.6%, '현직 유지' 28.6%, '자진 사퇴' 25.6%, '잘모름' 1.1% 순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은 '탄핵' 44.2%, '자진 사퇴' 28.4%, '현직 유지' 25.2%, '잘모름' 2.2%였다. 대구·경북은 '탄핵' 37.9%, '현직 유지' 32.7%, '자진 사퇴' 24.1%, '잘모름' 5.2%로 집계됐다. 강원·제주는 '탄핵 34.8%, '현직 유지' 34.4%, '자진 사퇴' 30.8%였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치성향에 따라 크게 '탄핵'과 '현직 유지'로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탄핵' 64.3%, '자진 사퇴' 32.3%, '현직 유지' 3.1%, '잘모름' 0.3%로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현직 유지'가 65.9%, '자진 사퇴' 16.5%, '탄핵' 13.7%, '잘모름'은 3.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탄핵'이 70.7%, '자진 사퇴' 26.4%, '현직 유지' 2.9%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탄핵' 53.9%, '자진 사퇴' 31.1%, '현직 유지' 15.0%였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탄핵' 54.5%, '현직 유지' 24.0%, '자진 사퇴' 21.5%였다. 무당층은 '탄핵' 49.7%, '자진 사퇴' 36.4%, '현직 유지' 11.5%, '잘모름' 2.4%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들 가운데 59.5%가 '탄핵'을 선택했다. '자진 사퇴'는 34.3%, '현직 유지'는 5.3%, '잘모름'은 0.9%였다. 반대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들 가운데서는 90.7%가 '현직 유지'를 꼽았다. '자진 사퇴'는 3.2%, '잘모름' 3.2%, '탄핵'은 2.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회의 저지로 불과 '6시간 천하'로 막을 내린 '빈손 계엄' 사태는 현직 대통령의 정권 조기 종식을 자초한 '정치 흑역사'로 기록될 수 있다는 평가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면서 "다분히 '해프닝성'으로 끝난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이제 윤 대통령이 직접 해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6.1%,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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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7.5%p↓, 20.3%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대폭 하락해 20%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7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0.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8.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3%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7.5%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8.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58.2%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4% '잘 못함' 80.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19.3% '잘 못함' 78.6%였다. 40대는 '잘함' 9.6% '잘 못함' 89.5%, 50대는 '잘함' 14.6% '잘 못함' 85.1%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24.3% '잘 못함' 7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1.1% '잘 못함' 58.0%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2.6%, '잘 못함'은 75.4%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17.3% '잘 못함' 81.8%, 대전·충청·세종 '잘함' 18.3% '잘 못함' 81.7%, 강원·제주 '잘함' 27.0% '잘 못함' 73.0%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5.1% '잘 못함' 73.6%, 대구·경북은 '잘함' 27.2% '잘 못함' 69.6%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0.4% '잘 못함' 88.8%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1.1% '잘 못함' 78.3%, 여성은 '잘함' 19.4% '잘 못함' 78.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무모한 계엄 선포는 탄핵 빌미를 주는 자충수가 돼 지지율 추락이란 결과를 몰고 왔다"며 "계엄 선포로 국민이 동요하면서 사회적 혼란을 초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는 심각한 헌법 위반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비상 계엄 선포는) 지금까지 지지율 하락 원인과는 차원이 문제"라며 "10% 중반대까지 떨어질 수 있었는데 보수 진영의 변화가 크지 않아 20%대 초반을 유지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6.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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