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2014국감] 가스공사, 학자금 부실 대출 은폐 논란

기사입력 : 2014년10월23일 16:34

최종수정 : 2014년10월23일 16:4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장학재단과 이중지원 방지협약도 협조 거부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직원 학자금 부실 대출을 사실상 방조했고, 은폐까지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정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전북익산을)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2012년 한국장학재단과의 학자금 이중지원 방지 협약을 맺고도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등 이중지원 협약에 협조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 새정치민주연합 전정희의원
전정희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장학재단은 2012년부터 9차례에 걸쳐, 학자금 지원 자료를 요청했지만 한국가스공사는 이유 없이 회답하지 않았다. 또한 한국가스공사는 자사 내규인 제5조와 제11조가 이중지원 방지 규정이 있었음에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
 
전정희 의원은 "지난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 당시 산하 공기관에 대해 전수조사를 할 때에도 가스공사는 해당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국정감사가 시작된 17일 감사원에 의해 이중지원 사실이 적발되자, 가스공사에 대한 국정감사가 있기 하루 전인 22일에 비로소 적발 직원에 대한 이중지원 환수 통지라는 면피성 수습과 함께 자료를 제출해 왔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직원 자녀 및 직원 본인 학자금으로 매년 10억원 이상을 지원해오고 있다. 감사원에 따르면,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28명의 직원이 49회에 걸쳐 총 1억 2900여만원의 이중지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 중 절반 이상이 3급 이상의 고위 직급으로서 운영 내규와 협약 사실을 알면서도 반복적으로 이중지원을 받는 심각한 도덕 불감증에 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전 의원은 "이중지원 방지 운영 내규가 존재하고, 한국장학재단과의 협약을 체결하고도 학자금을 계속 중복지원을 받아 왔다는 것은 공기업의 재정 운용을 방만하게 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공사는 철저하고 투명한 재정운용을 통해 공기업 직원들의 부도덕한 행위를 근절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