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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부동산 열기 고조…'기회의 땅' 될까

기사입력 : 2014년10월24일 15:05

최종수정 : 2014년10월24일 15:28

물가·금리 모두 하락…부동산가격 "향후 6배 오를것"

[뉴스핌=주명호 기자] 베트남 부동산이 '기회의 땅'이 될 수 있을까? CNBC는 최근 상승세를 펼치고 있는 매출 및 투자를 근거로 오랫동안 지속됐던 베트남 부동산 시장 약세장이 종료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고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베트남 호치민시 전경. [사진 : www.vietnamonline.com]

과거 베트남 부동산시장을 침체에 빠뜨렸던 주된 요인은 바로 높은 금리 및 통화가치 하락 등이 꼽힌다. 대출금리는 한때 12%를 웃돌아 개발업자들의 신용을 마르게 했다. 높은 금리에도 베트남 동(同)화 가치는 평가절하를 거듭해 수입자재 및 노동비용을 급증시켰다. 수많은 개발 프로젝트들이 이를 견디지 못해 엎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이런 환경이 반전을 보이고 있다.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는 기준금리 덕에 대출금리가 낮아져 은행들이 이전보다 더 공격적인 대출 행보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한때 15%에 육박했던 베트남 기준금리는 올해 6.5%까지 낮아졌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2012년 기준금리를 6%p(포인트)나 낮춘 데 이어 작년과 올해에도 각각 2%p, 0.5%p씩 인하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몇 년 전만 해도 20%대를 맴돌던 베트남 모기지 금리는 현재 10% 수준으로 내려갔다. 은행들의 부동산 대출 규모도 올해 들어 12%나 증가했다.

역시 고공행진을 이어갔던 물가상승률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가상승률은 한때 23%까지 오르기도 했는데, 베트남 정부는 올해 물가상승률이 4.5% 이하로 내려갈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아세안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AIM)의 데이빗 오닐 수석투자책임자(CIO)는 이런 이유에서 "베트남 부동산시장의 반전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 부동산 가격이 향후 몇 년 사이 현재보다 600% 가량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올해 나타난 활발한 부동산 거래량은 이런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다. 부동산 컨설팅기업 CBRE에 따르면 호치민시(市) 부동산 거래량은 올해 초 이후 현재까지 95% 급증했다. CIMB증권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베트남 국내외 부동산 브로커들 모두가 거래활동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에 동감한다"고 전하며 베트남 부동산 분야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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