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저유가시대 장기화되나…잿빛 전망 속 '와일드카드'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골드만삭스등 장기 전망치 하향조정 잇따라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 유가의 약세 흐름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시장에 긴장감마저 감돌고 있다. 유가는 지난 6월 이후 가파른 하락세를 지속하며 급기야 배럴당 80달러선마저 내어준 상황이다.

특히 골드만삭스 등 주요 투자은행들은 앞다퉈 향후 원유 가격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하며 공급 과잉에 따른 부담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해 향후 수년간 저유가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사진=AP/뉴시스>
27일(현지시각) 브렌트유는 골드만삭스의 유가 전망치 하향 소식에 당장 장중 85달러선까지 밀려났으며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80달러선을 하회하고 있다.

뉴욕 증시에서 에너지 관련주들은 약세 흐름을 연출 중이며 일부 기업들은 국제 유가가 지속적인 약세를 보일 경우 생산량 증가를 지연한다는 방침도 내놓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제시한 내년 1분기 유가 전망치는 배럴당 평균 85달러. 이는 이전 전망치였던 100달러대비 15% 낮은 수준으로 WTI 전망치 역시 기존 80달러에서 7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특히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회원국들의 증산으로 인해 내년 2분기 브렌트유는 배럴당 80달러대까지 압력을 받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미국에서 원유 생산량이 늘어나고 있으며 당분간 이같은 생산 규모는 줄어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지난 여름 이후 미국의 산유량은 하루 50만배럴 가량 늘어난 상태다.

앞서 도이체방크 역시 내년 브렌트유의 연간 평균 가격이 배럴당 88.75달러대에 머물고 WTI 역시 80.50달러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약세장의 장기화를 예상했다.

도이체방크는 "오는 2016년 말까지 수요와 공급의 펀더멘탈 약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장기적 하락세에 압박을 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단기적 하락 방어벽은 OPEC?…OPEC 영향력 줄어드나

한편 12개 OPEC 회원국들은 내달 말 정기 회의를 통해 산유량 조절 여부에 대해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아직까지는 OPEC 내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를 중심으로 감산 의지를 드러내지 않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현재의 약세 흐름에 제동을 가하는 첫 단추는 OPEC의 감산 결정이 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현재 수준의 유가 급락이 지속될 경우 OPEC 회원국들에게 가해지는 압력도 증가하는 만큼 내달 열리는 회의에서 입장 변화가 불가피하지 않겠느냐는 진단이다.

어게인 캐피탈의 존 킬더프 분석가는 "OPEC 회의가 다가오면서 큰 하락 압력이 나타날 것"이라며 "시장은 그들의 결정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리포우 오일 어소사이어츠의 앤드류 리포우 대표는 "2015년까지 미국과 캐나다의 공급은 늘어날 수 있고 OPEC이 원유를 더 생산해야 할 필요성은 줄어들 것"이라며 "캐나다와 미국의 생산량 증가가 수요 증가분을 충족시킬 수 있는 만큼 OPEC은 방관자로 남게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현재의 유가 수준은 OPEC이 행동하도록 압박을 가할 것"이라며 "사우디와 쿠웨이트가 낮은 유가를 견딜 수 있더라도 다른 주변국들은 이같은 가격대를 견딜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