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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업종] (44) 시장개방에 '바람난' 중국 카드결제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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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은행과 알리페이 새 '패주' 물망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은행카드 시장은 오랫동안 인롄(銀聯, 은련, 유니온페이)카드 독점 체제로 유지돼 왔다.  최근 시장개방 방침이 나오면서 철옹성 같던 중국 카드시장의 장벽이 낮아지고,  치열한 시장경쟁과 함께 중국 카드결제 시장 재편이 가속화활 전망이다.    

중국 국무원은 2014년 10월 29일 자격 요건에 부합하는 국내외 카드사의 '은행카드(신용,직불)' 결제 회사 설립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유니온페이가 독점했던 카드결제 시장에 국내외 기업 진입을 허용하는 조치로  향후 중국 카드결제 시장은 토종 및 글로벌 업체들의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리커창(李克強) 총리 주재하에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는 국민 소비 규모 확대와 소비 수준 제고를 위한 6대 소비촉진 정책도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 정부는 ▲모바일,사물 인터넷을 활용한 소비 ▲친환경 녹색소비 ▲주택구매 장려 ▲관광·레저 소비 ▲교육·문화·체육 소비 ▲실버·건강 분야 소비와 가계소비 6대분야를 정책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카드결제 시장 개방이 중국의 내수 촉진의 일환으로 단행된 조치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중국은 카드결제 시장에서 국내외 업체의 시장 경쟁을 유도해 카드산업 발전과 서비스 품질 제고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국민의 소비 촉진으로 이어져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중국의 복안이다.

이번 카드결제 시장 개방의 직접적 원인은 세계무역기구(WTO)와의 약속이다. 중국은 2012년 세계무역기구가 유니온페이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시장 환경이 미국 업체에 대한 차별에 해당한다고 경고하자 자국의 전자결제 시장 개방을 약속했다. WTO의 약속에 따라 중국은 2015년 8월 29일 전까지 위안화 카드결제 시장에 국내외 업체의 자유로운 진입을 허용해야 한다.

시장 개방 방침을 밝혔지만, 구체적인 시행시기와 세칙은 발표되지 않았다. 

◆ 유니언페이 독점 체제 약화,  춘추전국 시대 꿈틀

현재 중국에서 비자,마스터 카드와 같은 글로벌 신용카드를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다. 가맹점이 유니온페이보다 적어 사용 편리성이 떨어질뿐 소비자가 원하면 얼마든지 사용할수 있다. 

그렇다면 중국이 카드결제 시장 개방으로 글로벌 업체의 시장 진출이 가능하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이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선 중국 카드결제 시장의 특수성을 이해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선 신용카드 업무가 은행관할이 아닌 여신전문금융업에 속해있지만, 중국에선 은행감독관리위원회의 감독을 받는 은행업무에 속한다. 그래서 중국에선 직불카드와 신용카드를 통틀어 '은행카드'라고 칭한다.

또한, 우리나라에선 신용카드사가 직접 카드를 발급하고, 전표매입도 가능하지만 중국은 그렇지 않다. 중국에선 신용카드사가 직접 카드를 발급하지 않고, 신용카드는 은행이 발급한다. 전표매입은 독자적인 전표매입사나 카드를 발급한 은행이 담당한다. 유니온페이는 카드결제를 전담하고 있다.

그런데 앞으로 국적을 불문하고 자격요건이 되는 업체는 중국에서 카드결제사를 설립할 수 있게됐다. 대중사업에 있어 글로벌 카드사가 운신의 폭을 크게 넓힐 수 있게 된 것이다.

유니온페이는 시장 점유율 축소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사업체 진출로 카드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경쟁 속에서 카드서비스 수수료율이 낮아지고, 사용 환경과 제도가 개선되면 카드 사용자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 카드시장의 파이도 커지고 경쟁자도 많아진다는 것.

중국 정부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국민의 소비를 늘리는 것이 최종 목표다. 금융시장 개방의 일환이자 금융 시스템 발전, 내수촉진의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중국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 글로벌 카드사에 호재...그러나 파이 확대 만만치 않아

중국의 카드결제 개방 소식은 마스터,비자 등 글로벌 신용카드 업체엔 반가운 소식이다. 그러나 외국 업체가 중국 시장에서 '파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여전히 많다.

우선 중국 카드업체 보다 훨씬 높은 수수료율이 경쟁력 약화의 큰 요인이다. 유니온페이의 수수료율은 최고 1.25%인데 마스터,비자 등 외국업체는 평균 3~4%, 최고 7%에 달한다.

수수료율을 낮춘다 해도 현지 네트워크 구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중국의 카드시장 구조는 크게 결제기능을 하는 신용카드사, 카드 발급은행, 전표매입사의 3자로 구성이 돼있다. 외국 업체가 중국 카드 시장에 진출하려면 현지 은행, 전표매입사와 광범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중국의 최대 전표매입사는 유니온페이의 자회사인 차이나UMS(銀聯商務). 시장이 개방되도 유니온페이의 시장 영향력이 절대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다. 게다가 유니온페이는 대형 시중은행 외에도 전역에 퍼져있는 중소은행과 밀접한 업무 관계를 맺고 있다. 글로벌 카드사는 중국의 대형 은행과 협력을 맺을 수 있지만, 중소 은행과의 협력 구축엔은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카드결제 시장 개방이 독점지위를 누려온 유니온페이에 불리한 소식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시장 개방이 예정된 사안이어서 유니온페이가 이에 대한 준비작업을 진행해 왔을 것이고, 유니온페이 자체가 여러 은행이 공동 설립한 것이기 때문에 시장이 예상하는 만큼의 큰 충격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中 카드시장 직불 위주,  신용카드 지속 증가


중국의 카드 시장 규모는 최근 몇 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상반기 중국 전역의 은행카드 발급량은 45억 4000만 장에 달한다. 이중 41억 1800만 장이 직불카드, 신용카드는 4억 2200만 장이다.

특히 앞으로 신용카드 시장의 성장이 기대된다. 2003년도 300만 장에 불과하던 신용카드 발급량이 2010년 70배가 늘어난 2억 3000만 장을 기록했다. 2012년 3억 장을 돌파한 후 올해 4억 장을 넘어섰다. 연간 사용규모도 빠른 속도로 늘고있다.

올해 8월 인민은행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2분기말 중국 1인당 은행카드 보유량은 3.35장, 이중 신용카드는 0.31장이다. 1인당 은행카드 사용액은 7398.46위안(약 128만 6600원)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26%가 늘었다.

카드 사용은 지역별로 편차가 크다. 2013년 기준 중국인의 신용카드 평균 보유량은 0.29장에 불과했지만, 베이징(北京) 1.63장, 상하이(上海) 1.3장으로 대도시 주민은 최소 1장 이상의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카드 발급현황을 보면 직불카드가 신용카드보다 약 10배가까이 많이만, 카드 1장당 소비규모는 신용카드가 직불카드를 앞선다. 2013년 신용카드 1장당 사용금액은 1만1700위안으로 전체 카드 평균 사용액을 웃돈다.

중국 왕역재경(王易財經)이 올해 4,5월 소비자 3만365명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사용 현황에 대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7.38%가 연간 1만~3만 위안을 신용카드로 결제한다고 밝혔다. 연간 신용카드 사용액이 10만위안 (약 1739만원))이상인 응답자도 전체의 7.18%에 달했다.

◆  카드업계 승부  '모바일 결제' 시장에 달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의 카드결제시장 개방이 글로벌 업체보다는 중국 업체에 더 큰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유니온페이의 뒤를 잇는 제2의 '패주'가 등장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시장의 주목받고 있는 곳은 중국 공상은행과 알리바바 산하의 지불결제대행서비스 부문인 알리페이(즈푸바오, 支付寶)다.

공상은행은 막대한 자산규모와 전국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시장결제 시장에서 단기간에 두각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공상은행은 카드결제사 설립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신세계주간(新世界週刊)은 공상은행이 일단 결제대행 업체와 손을 잡고 카드 결제시장에 진출하면 시장 점유율 50% 확보는 시간문제라고 예측했다.

카드결제 시장의 또 다른 축은 전자결제대행 서비스 업체다. 특히 일찌감치 온라인 전자결제 시장에서 실력을 닦아온 알리페이는 모바일 시장까지 점령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알리페이가 카드결제사와 협력하는 방안도 거론되지만, 진입 장벽이 무너진 이상 알리페이가 직접 카드결제사를 설립할 수도 있다.

그간 알리바바는 알리페이를 비롯 소액대출 등 금융시장에서 실력을 다져왔고, 지난해에는 알리페이를 이용한 온라인 재테크 상품 위어바오(餘額寶)를 출시해 중국 금융시장에 일대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올해 3월 '인터넷 신용카드' 상품을 출시했으나 관계 당국의 규제로 사업이 지체되고 있다.

온라인 신용카드 발급 사업은 잠시 제동이 걸렸지만, 카드결제 시장의 문호가 열리면서 알리바바는 카드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게 된 셈이다.

스원차오(時文朝) 유니온페이 총재는 올해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결제대행 업체라는 말은 이제 의미가 없다. 상당수 결제대행 업체가 이미 유니온페이의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혀 온라인 지불결제 업체들이 카드결제 시장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스마트폰과 인터넷 보급으로 온라인 전자결제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을 하면서 카드시장도 조금씩 영향을 받고 있다. 알리페이와 같은 결제대행 서비스 업체가 다양한 서비스로 광범위한 분야에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때문이다.

중국의 카드결제 시장의 중심이 모바일 등 온라인 플랫폼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 이때문에 온라인 결제대행 분야의 강자인 알리페이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알리페이가 카드결제사를 설립하기 위해선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온라인에 집중되어 있는 사업구조를 오프라인으로 확대해야 하고, 카드결제용 POS단말기도 보급해야 한다. 여기에 감독이 상대적으로 소홀한 인터넷 금융환경과 달리 엄격한 규제를 받아야 하고, 금융보안 등도 더욱 강화해야 한다.

카드결제 시장의 변동이 예상되는 만큼 카드를 발급하는 중국의 은행도 새로운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한 금융시장 전문가는 "결제시장, 특히 모바일 결제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시장 개방이 특정 분야의 호재 혹은 악재라고 단정짓기는 힘들다. 다만 '행동이 빠른' 업체가 대목의 기회를 잡게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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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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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최고위원 대진표 윤곽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현역 의원의 최고위원 출마가 잇따르고 있다. 이미 출마를 선언한 박선원·김영호·이건태 의원에 이어 서미화 의원도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원외 후보들도 출마 채비를 마쳐가고 있다. 후보 등록을 열흘가량 앞두고 출마자가 늘어나면서 최고위원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최고위원 출마가 잇따르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박선원·김영호·이건태·서미화 의원. [사진=뉴스핌 DB] ◆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러시...박선원·김영호·이건태 이어 서미화도 출마 채비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고위원 출마 선언의 시작을 끊은 것은 박선원 의원이다.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은 비당권파로 분류되는 박 의원은 지난달 24일 출마를 선언하며 "민주당 당원 전체의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정청래 전 대표와는 국회 탄핵소추단에서 함께 활동했고,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는 오랜 친구라는 점을 언급하며 특정 진영이 아닌 당 전체를 아우르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송영길 전 대표 비서실장을 역임했던 김영호 의원도 지난달 25일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소수 지도부가 당의 모든 결정을 좌우하는 권위적이고 폐쇄적인 운영 방식을 탈피하겠다"며 '통합 선봉장'을 내세웠다. 김 의원은 스스로를 '비당권파'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변호인 출신으로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계인 이건태 의원은 지난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당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연결하는 강력한 '명통(明通) 창구'가 되겠다"며 "전 국민이 민주당의 효능감을 느끼게 해 민주당의 지지 기반을 철옹성 같은 구조적 다수로 다져놓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자기 정치로 분열을 키우는 사람이 아니라 포용과 실력으로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는 사람이 되겠다"며 "국정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강력하게 쟁취하는 최전방 공격수가 돼 대한민국의 위대한 도약에 한 몸 바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6일 친명계 후보인 김 전 총리의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에도 함께 했다. 친명계 의원이자 당 전국장애인위원장인 서미화 의원도 오는 9일 국회에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원외 인사들도 최고위원 선거에 뛰어들고 있다. 왼쪽부터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정민철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진=뉴스핌DB] ◆ '원외' 김용도 출마 선언 예정...'청년' 정민철·김형남도 출사표 원외 인사들의 출마도 이어지고 있다. 청년 정치인 정민철 당 정책위 부의장은 7일 국회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였던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은 지난 3일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1989년생으로 36살, 정 후보는 2001년생으로 24살이다. 이들은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했지만 민주당 전준위가 청년최고위원 제도를 도입키로 하면서 청년최고위원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  이 대통령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8일 오전 10시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다만 친청(친정청래)계에서 공식적으로 최고위원 출마 여부를 밝힌 의원은 없다. 정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한민수 의원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친청계로 분류되는 최민희 의원 출마 가능성도 나온다. 문정복·이성윤 최고위원 재도전 여부도 관심사다. 민주당은 오는 16~17일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받는다. 최고위원은 모두 5명을 뽑는다. 다만 최고위원 득표 상위 5명이 모두 남성이면 5등인 남성 대신 여성 후보 중 최고 득표자가 여성 최고위원에 선출된다. chogiza@newspim.com 2026-07-08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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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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