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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대박 A주 '군수종목' 주가 호조 요인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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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만에 상당수 종목 주가 80% 급등

[편집자주] 이 기사는 10월 24일 17시 26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조윤선 기자] 후강퉁(상하이-홍콩 증시 주식 교차거래) 등 정책 호재로 중국 증시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군수종목이 눈에 띄는 오름세를 보이며 올해 중국 증시 최고 스타주로 부상했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정부 정책 지원과 인수합병 및 재편, 자산증권화, 국유기업 개혁, 후강퉁 등 각종 호재에 힘입어 군수종목은 4월 이후 현재까지 70%에 가까운 폭등세를 나타냈다.

중국 21세기경제보도는 2013년 1월부터 2014년 8월까지 군수종목 주가 상승폭이 75.87%에 달해, 같은기간 상하이종합지수 상승폭(0.10%)을 크게 웃돌았다고 전했다.

22일에는 중국의 두 번째 항공모함이 곧 조립단계에 돌입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당일 군수종목 주가가 일제히 뛰었다. 청파커지(成發科技 600391.SH) 등 일부 종목은 주가가 7% 가까이 급등했다.

◇군수종목 순매수 금액 '최고',  폭등주 '봇물'

중국 금융데이터 제공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4월 21일부터 10월 21일까지 17개 국방군수 종목의 순매수 금액이 156억 위안(약 2조67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종목당 평균 순매수 금액은 9억1800만 위안(약 1590억원)에 달했다.

이 중 순매수 규모가 20억9600만 위안(약 3600억원)으로 가장 컸던 군수종목은 중국선박(中國船舶 600150.SH)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중국중공(中國重工 601989.SH), 청페이지청(成飛集成 002190.SZ)이 각각 17억1400만 위안(약 2960억원),  16억1900만 위안(약 2800억원)으로 순매수 규모가 컸다.

같은기간 중국위성(中國衛星 600118.SH), 북방네비게이션(北方導航 600435.SH) 등 종목의 순매수 금액도 11억 위안(약 1900억원)을 초과했다.

주가도 큰 폭으로 올랐다. 올 초부터 10월 21일까지 29개 군수종목 주가가 오른 가운데, 16개 종목 주가는 50% 이상 폭등했다.

그 중 항톈둥리(航天動力 600343.SH), 중항헤이바오(中航黑豹 600760.SH), 북방네비게이션, 청파커지(成發科技 600391.SH) 등 종목은 주가가 100%넘게 치솟았다.

◇인수합병 업계 재편·자산증권화·후강퉁으로 주가 '훨훨'

국태군안(國泰君安)증권 등 전문기관은 대체로 인수합병을 통한 재편과 자산증권화가 군수종목 급등의 중요 요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일례로 자동차 차체 제조업체 청페이지청은 158억 위안(약 2조7300억원) 규모의 군수자산을 매입, 주가상승폭(4월 21일~10월 21일 기준)이 무려 263.83%로 A증시 군수 종목 중 가장 큰 상승세를 나타냈다.

청페이지청은 지난 5월 5월 중국 항공공업그룹(AVIC) 산하의 전투기 제조 업체인 선양비행기공업유한공사(沈飛集團), 청두비행기공업유한공사(成飛集團) 등 지분을 인수해 군수산업에 진출하면서 자본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청페이지청이 주력 사업을 전투기 등 군수산업으로 전환하면서, 시장에 군수분야의 자산증권화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산증권화란 비유동성 자산을 증권으로 전환해 금융시장에서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도록 현금화시키는 행위를 말한다.

항천(航天)증권의 한 관계자는 "′군수자산의 증권화′가 향후 중국 군수기업의 발전 방향"이라며 "군수자산 증권화로 군수기업은 자금조달 루트를 확대해 정부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군수산업 발전을 가로막았던 자금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현재 중국의 군수기업 자산증권화율이 30%에 불과, 국유기업 자산증권화율 60%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아 향후 자산 증권화율이 향상될 여지가 높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5년 중국 군수자산 증권화율이 2~3배 확대, 시장가치도 5~10배 급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혼합소유제(국유기업에 민간자본 도입) 개혁 추진을 통한 군수기업의 구조재편도 향후 주가 상승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중국선박, 광촨궈지(廣船國際 600685.SH), 중국중공 등 군수기업이 자산 인수합병을 추진할 것이란 소식이 나오면서 주가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항공엔진, 군대정보시스템 장비 국산화 등 당국의 군수산업 기술 투자 증대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초상(招商)증권은 군수분야 성장속도와 수익성이 현재 시장 평균 수준보다 낮지만, 자산증권화율이 높아지고 국유기업 개혁 심화와 고부가 가치 군비 생산에 주력하면서 업계 수익성이 호전될 것으로 진단했다.

후강퉁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본토 상하이 증시에서 군수 종목을 중의약, 바이주(고량주) 종목과 함께 홍콩 증시에는 없거나 극히 적은 희소종목으로 분류하고, 후강퉁이 정식 시행되면 이들 종목이 외국 투자자의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中 국방예산 확대편성, 주가호조 지속전망

중국 정부가 국방비 예산을 확대하고 있는 점도 군수업계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01년부터 2012년 중국 국가 재정에서 지출되는 국방비는 연간 1442억 위안(약 24조원)에서 6691억 위안(약 110조원)으로 연평균 15.43%가 늘었다. 특히 2011년과 2012년에는 국방비가 각각 전년보다 13.02%, 11.01%나 증가했다.

올해 국방비는 전년보다 12.2%가 늘어난 8082억3000만 위안(약 133조원)으로 확대했다. 2013년 중국의 국방 지출은 7201억6800만 위안(약 118조원)이었다. 

국가 핵심이익인 영토 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군의 현대화와 첨단무기 개발, 해·공군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과 비교하면 중국의 국방비 지출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2001년 이래 중국 국방비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 가량이었던 반면, 미국은 이 비중이 3%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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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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