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시진핑 황제'의 꿈 "아시아태평양은 '하나의 큰 가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PEC 연설…실크로드 구상과 AIIB에 100조원 투자

[뉴스핌=이영태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9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행사에서 '중국의 꿈(中國夢)'에 이어 '아시아태평양의 꿈(亞太夢想)'을 언급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9일 베이징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사진: 신화/뉴시스]
시 주석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베이징에서 각국 기업인과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한 '2014 APEC 최고경영자(CEO)' 회의에 참석해 '지속적 성장 추구, 아태의 꿈을 함께'라는 주제연설에 나서 취임 후 최초로 아태지역 공동체 차원의 비전을 제시했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인터넷판인 인민망이 보도했다.

시 주석은 연설에서 "아태지역의 발전은 바로 지금 우리의 결정과 액션에 달렸다"며 "아태의 꿈을 함께 만들고 이를 이뤄나갈 의무가 우리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태의 꿈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하나의 큰 가정' 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운명공동체로 평화와 발전, 협력의 길을 걷고 공동의 번영과 진보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태지역은 세계 인구의 40%, 경제규모 57%, 무역 48% 를 차지하고 있는 거대 경제체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속도와 가장 막대한 잠재력, 활발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는 지역"이라며 "각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늘어나고 각국의 지역경제통합에 대한 이해관계 조절 등 여러 가지 난제에도 직면한 만큼 해결을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를 위해 ▲활기있는 경제 ▲자유로운 무역환경 ▲투자 원활화 ▲도로 등 교통 인프라 확충 ▲인적교류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최근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중국 경제위기에 대해 "중국 경제에 실제로 위험이 있지만, 두려워할 정도는 아니다"며 "(중국은) 위험을 극복할 수 있는 탄력을 잘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 시진핑이 주창한 '신창타이(뉴노멀)'은 무엇?

그는 "신창타이(新常态·뉴노멀, new normal) 상황에서 새로운 도전과 문제가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사실 일부 위험 가능성은 이미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뉴노멀(신창타이)'이란 시 주석이 지난 5월 중순 허난성을 시찰하면서 처음 언급한 중국경제 위협요소들로 ▲연평균 7~8%대의 중고속성장 ▲서비스업 비중확대와 도농격차 축소 등 구조개선 ▲생산요소 측면에서의 과학기술 혁신 ▲부동산시장 급랭과 그림자금융 등 경제시스템 위협요인 등을 의미한다.

시 주석은 이날 연설에서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에도 올해 9월까지의 실적이 바람직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7%를 웃도는 성장이면 중국이 계속 세계 경제 견인차 구실을 분담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중국이 사회안전망 개선과 자본시장 개방 확대, 도시화 및 농촌 현대화에 박차를 가해야 하며 기술 개선과 거시경제 관리에도 새롭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 8일 APEC 비회원국 정상들을 초청한 자리에서도 "중국은 '실크로드 기금(육·해상 실크로드 연결)'으로 400억달러(약 43조7400억원)를 출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9일 "실크로드 주변국의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자원 개발 등에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육상 실크로드는 중앙아시아~유럽으로 연결되며, 해상 실크로드는 동남아시아~인도양~아프리카로 이어진다.

중국의 실크로드 구상은 일차적으로 중앙아시아의 풍부한 지하자원을 손에 넣고, 중국이 수입하는 석유의 80%가 지나가는 해상 수송로를 장악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중국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출범을 공식화하며 500억달러(약 54조6750억원)를 초기 자본금으로 준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시아태평양의 꿈(亞太夢想)' 실현을 위해 중국이 지금까지 준비한 자금만 100조원에 달한다는 의미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오는 17일 발매될 최신호 커버스토리에서 시 주석을 '시 황제'라고 지칭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