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재계 인사시즌] 삼성 非전자계열, 어떤 그림 나올까

기사입력 : 2014년11월11일 12:53

최종수정 : 2014년11월11일 15:3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합병, 상장, 승계, 준법·안전..관련 계열사 연말인사 관전포인트

[편집자] 주요 그룹사의 2014년도 연말결산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SK그룹, LG그룹, 롯데그룹 등 주요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는 시기다. 올 한해 경영평가에 따라 2015년도를 기약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CEO들에게는 올해도 어김없이 웃고 우는 인사시즌이 도래한 것이다. 그러나 분위기는 썩 좋지 못하다. 주요 그룹사 대부분이 연초에 목표한 영업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지 불투명해서다. 실적이 꼭 CEO들의 자리보존(?)과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비중이다. 각 그룹사 CEO들이 남은 기간동안 어떤 능력을 보여줄 지 주목되는 때다.


[뉴스핌=이강혁 김선엽 기자] '삼성전자의 성공 DNA 전파.' 지난해 연말 삼성그룹 인사의 키워드다.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의 영업실적 행진을 기록하면서 '승진잔치'도 벌어졌다. 지난해는 삼성전자에 모든 보상 인사가 집중됐다. 

올 연말인사는 아무래도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과 '이재용 시대의 새로운 삼성 모색'으로 모아진다. 실적 부진에 대한 위기탈출과 새로운 시대를 대비한 세대교체가 다가올 인사의 핵심일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전자계열사들의 인사 폭은 적잖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삼성전자의 성공 DNA를 전파받고 있는 비(非)전자 계열사도 이같은 연장선에서 인사가 다소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올 한해 사업을 합치고 쪼개며 사업과 인력 모두에 대한 강도높은 사업재편 작업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조직에 대한 새 사람의 중용 폭은 넓어질 수 있다.

합병을 눈 앞에 둔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링이 당장은 인사 관심사로 떠올랐다. 삼성 3세경영, 준법·안전경영 등의 현안을 고려하면 제일모직이나 삼성물산 등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지난해 구조조정으로 몸살을 앓았던 금융계열사 역시 올해는 실적이 나쁘지 않아 보상 측면의 인사 폭이 예년보다 커질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변수는 사장단 숫자다. 올 연말인사에서 그룹 전체적인 사장단 숫자가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이에 따른 일부 계열사는 임원 숫자에 여파가 미칠 수 있다. 

 ◆ 합병·상장 추진 계열사 인사 관심..금융계열 평가는 좋을 듯

박대영 사장이 이끌고 있는 삼성중공업의 경우 올해 실적부진으로 아픔을 겪고 있다. 국내 조선사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해양플랜트 사업으로 올해 1분기에 5000억원의 충당금을 쌓으면서 3625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262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반등하는가 싶더니 3분기 다시 1815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주저앉았다.

다행히 현대중공업이나 대우조선해양과 달리 신용등급 강등은 모면했지만 내년 중 삼성중공업의 실적 반등을 예상하는 시장의 평가는 박하다. 세계 경기침체의 장기화와 글로벌 사업경쟁력 약화, 해양플랜트 저가수주 등의 악재를 돌파하기가 만만치 않다는 분석이다.

또 삼성중공업 입장에서는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합병을 잘 마무리해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다.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들은 양사 주가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을 밑돌 경우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상태다.

양사의 합병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박대영·박중흠 각자대표 체제가 유지될지 아니면 단일대표 체제로 전환될지 관심거리다. 연말인사의 핵심 관전포인트이기도 하다. 사장들의 거취에 따라 상무급 이상 임원진의 대대적인 재편작업이 뒤따를 수 있어서다.


제일모직도 관심사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패션담당) 사장 등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자녀들이 지분을 갖고 삼성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회사다. 삼성 3세들의 경영승계 문제와 더불어 상장절차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어 인사에 대한 관심은 더 높다. 상장 이슈에 따라 재무통인 윤주화 사장의 유임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최근 에버랜드의 예상치 못한 놀이기구 사고가 불거지면서 건설과 리조트 사업을 총괄하는 김봉영 사장의 입장이 난처해 졌다. 이서현 사장이 패션담당 사장에서 총괄 사장으로 올라설지도 주목된다.

지배구조의 핵심 계열사인 삼성물산도 주목받고 있다. 3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내년 중에 정상궤도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건설과 상사부문의 최치훈 사장과 김신 사장 모두 나쁘지 않은 평가서를 받아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 지하철 9호선 부실 공사 의혹과 입찰담합 문제 등으로 곤혹을 치뤘다는 점은 근심이다. 준법경영과 안전경영은 삼성 최고경영자 평가에서 적잖은 비중을 차지한다.

호텔신라는 이부진 사장의 부회장 승진이 최대 관전포인트다. 그동안 폭넓은 경영행보를 보이면서 초고속 승진을 해왔다는 점에서 올해 역시 부회장 승진을 기대할만 하다. 남편인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과의 이혼소송이 진행되고 있어 세간의 관심도 크다. 이 사장과 임 부사장의 이혼 조정기일이 다음달 9일로 연기되면서 연말인사 이후에나 두 사람의 이혼 조정은 끝나게 됐다.

금융계열사의 인사도 중요해졌다. 강도높은 구조조정에 이어 실적 반등 국면에 진입한데다 최근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생명 등 핵심 금융사 지분을 취득하면서 승계 문제와도 밀접하기 때문이다. 이재용 시대에 발맞춰 승진과 전보 등 임원급의 전반적인 인사 폭이 커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또한 삼성계열 보험사들이 올해 상대적으로 우수한 실적을 보인 것은 중요하게 고려될 전망이다. 많은 보험사들이 올해 채권 매입 시점을 뒤로 미뤘다가 두 번의 예상치 못한 기준금리 인하에 당혹감을 표출한 상태다. 그러나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경우 올해 운용실적은 나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자금이 유입되는대로 꾸준히 채권을 매입한 덕에 채권금리 하락의 수혜를 누렸다는 평가다.

실제 삼성생명은 3분기 296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삼성화재 역시 지난 3분기 221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과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은 나란히 지난해 양사 사령탑에 오른 만큼 실적 개선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건희 회장의 장기부재 상황에서 전문경영인으로 유일한 삼성 내 회장인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의 유임 여부는 또다른 관전포인트다. 

 ◆ 준법경영, 안전경영..글로벌 삼성의 여전한 화두

"해외의 잘나가던 회사들도 조직의 나태와 부정으로 주저앉은 사례가 있다. 삼성도 예외가 아니다. 삼성의 자랑이던 깨끗한 조직문화가 훼손되고 있다." (2011년 6월 이건희 회장)

"후진적 사고는 일류기업에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2013년 7월 이건희 회장)

삼성의 올 연말 인사에서 실적 못지않게 중요하게 떠오르는 키워드가 바로 준법경영과 안전경영이다. 삼성은 2011년 4월 준법경영을 선포한 이후 강력한 컨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최고경영자부터 사원에 이르기까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준법점수를 메기고 이를 인사에 철저하게 반영 중이다.

실제 2011년 6월에는 삼성테크윈 오창석 전 사장이 내부비리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바 있고 지난해 8월에는 물탱크 사고로 사상자가 난 책임을 물어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이 전격 경질되기도 했다.

올해 들어서도 삼성물산이 서울 잠실의 씽크홀 이슈가 불거지며 지하철 9호선 공사 관련 문제로 검찰 수사까지 받는 상황에 놓였다. 삼성정밀화학 등 일부 계열사 사업장에서도 크고 작은 안전사고 불거졌다. 삼성은 최근들어 각 사업장의 안전사고와 관련된 사전 예방 시스템을 재정비하는 등 부쩍 안전의식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15일 열린 사장단 회의에서는 이와 관련해 사업장 안전에 대한 특별 주문이 있었다. 

삼성이 올 연말인사를 통해 글로벌 기업의 위상에 걸맞는 준법·안전경영을 다시 한 번 강조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부분이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김선엽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대상 김마누…최우수상 오춘·김유정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김마누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마누는 10월 1일 오후 4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광장 스테이지66(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넌 나에게'를 불러 톱 10에 올랐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마누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만 원, 음원제작 및 홍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대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김마누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4번 김마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인 최우수상은 '하늘 위에 저 수 많은 별들은 밤이 있기에 더욱 밝게 빛나죠'를 부른 밴드 오춘이 차지했다. 'Good Enough'를 부른 김유정은 또다른 최우수상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중요하지 않아'를 부른 무화에게 돌아갔다. 무화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루키상은 'Unsettled'를 부른 수피(soopie)가 차지했다. 수피는 상장과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날 경연에는 톱 10에 오른 유구름, 널디나, 김지신, 나린, 윈지도 참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우영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10번 오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경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부회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3번 김유정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이날 심사는 K팝 원조 작곡가 김형석,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대중음악평론가 김도헌이 맡았다. 김형석 심사위원장은 이번 '히든스테이지'에 대해 "싱어송라이터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대회였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이 작사, 작곡해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는 보석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스토리가 있고 드라마가 있는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노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는 다양성이 존재하는데, 오늘 무대를 통해 이러한 부분을 기쁘게 봤다. 아이돌 시장도 크고 중요하지만, 그 다음과 '비욘드 K팝'에 대해 희망을 봤던 대회였다. 이런 무대와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동기부여라고 생각한다. 많이 고생하셨고, 정말 좋은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형석 심사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무화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올해로 3회째인 '히든 스테이지'는 지난 6월부터 본선에 오른 24개 팀(명)이 매주 금요일마다 유튜브 뉴스핌TV에 출연하여 자작곡과 자유곡 등 두 곡씩 불러 실력을 겨뤘다. 본선 영상을 바탕으로 총 3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1명이 기권하여 23팀(명)이 겨룬 본선에서 심사위원 점수와 대중 점수 등에서 높은 성적을 얻은 참가자들이 '톱 10'에 올랐다. 이날 경연은 뉴스핌TV가 영상으로 제작하여 추후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이다. '히든 스테이지'는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oks34@newspim.com 2025-10-01 19:13
사진
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