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랜드 함승희 사장 |
강원랜드는 13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대표이사 및 부사장, 비상임이사,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함승희씨는 참석 주식수 총 1억 6133만 6183주 중 67.52%의 찬성으로 선임됐으며, 김경중씨는 71.41%(1억 1307만 387주)의 찬성으로 선임됐다.
함 사장은 양정고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고시(22회) 합격 후 서울지검 및 수원지검에서 검사로 재직하다가 대전지검 서산지청장을 역임했다.
1994년 변호사 개업을 했다가 2000년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제16대 국회의원(노원 갑)에 당선됐으며 당대표 비서실장까지 지낸 바 있다. 이후 2007년에는 친박 캠프에 합류해 친박연대 공천심사위원장, 최고위원을 거쳐 2008년 18대 국회의원 선거 때 친박연대 후보(노원 갑)로 출마했지만 떨어진 바 있다.
▲ 강원랜드 김경중 부사장 |
한편 비상임이사로는 명수현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진흥팀장, 원면식 한국광해관리공단 석탄지역진흥본부장, 이주익 강원도 경제진흥국장, 장대순 정선군 부군수가 각각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차동래 전 한국광해관리공단 석탄지역진흥본부장, 최경식 고한·사북·남면 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 위원장, 최성철 삼척시 부시장 이상 3명이 선임됐다.
정관 변경 건은 투자심의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으로써 일정 규모 이상의 투자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신뢰성 있는 전문기관 등을 통한 사업 타당성 분석과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투자심의위원회의 사전심사를 거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