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진웅섭 금감원장 취임..."감독당국 신뢰 빨리 회복해야"

기사입력 : 2014년11월19일 15:34

최종수정 : 2014년11월19일 17:00

"조용하고, 차분하게, 근본 개혁 추진"

[뉴스핌=노희준 기자] 진웅섭 신임 금융감독원장(사진)은 19일 "연이은 금융사고 등으로 훼손된 금융산업과 감독당국에 대한 신뢰를 하루 빨리 회복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방법론으로는 "조용하고, 차분하게, 근본적인 변화와 개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진 원장은 이날 금감원에서 취임식을 통해 "금융감독의 틀을 '불신의 기조'에서 '상호신뢰의 기조'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면서 "금융회사의 자율과 창의를 존중하고 촉진하는 것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시장과의 소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불투명하고 자의적인 구두지도, 법규에 저촉되지 않는 사소한 사항에 대한 책임 추궁 등 감독관행의 개선을 바라는 시장의 목소리에 보다 더 귀 기울일 것"이라며 "금융회사를 감독대상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금융발전을 위해 서로 돕고, 상생함으로써 윈-윈하는 파트너로 바라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금융시장의 안정을 저해하는 중요한 문제 발생시에는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확실히 묻겠다"며 "거시경제정책과 금융정책의 진행과정을 면밀히 모니터링 해 필요시 협력하고, 감독실패를 초래하는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정책공조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진 원장은 최우선 과제로는 "금융회사에 대한 철저한 건전성 감독을 통해 금융시스템을 튼튼하게 지키는 일"라며 "단기적인 대내외 경제상황 변화에 편승해 금융회사나 금융소비자의 자금이 특정 금융상품에 집중되는 쏠림 현상에도 각별히 유의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진취적인 금융환경 조성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진 원장은 "검사 및 제재 업무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 등을 통해 보수적인 금융관행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금융회사의 여신심사역량 강화를 유도해 기술금융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금융사고 재발 방지 노력도 빼놓지 않았다. 진 원장은 "내부통제 및 지배구조의 근본적인 개선을 통해 금융회사의 실질적인 행태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며 "금융사고의 원인을 체계적이고 심층적으로 분석해 '두껍고 강한 방패'와 같은 굳건한 내부통제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 원장은 이와 함께 "서민들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대출사기, 피싱사기 등 금융범죄 행위가 이 땅에 발붙일 수 없도록 금융사기 예방과 금융 보안 강화에도 각별히 힘쓰겠다"면서 "금감원을 보다 역동적이고 청렴한 조직으로 만들어 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우선 조직 내부와 외부의 의견을 빠짐없이 수렴해 금감원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만들어 나가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금융감독 역량 확충과 고도의 청렴성 유지에도 힘쓸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