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동부건설이 14일 2분기 영업익 180억원을 기록했다.
- 매출 5961억원으로 늘고 판관비를 줄여 수익성이 개선됐다.
- 수주잔고 13조7233억원을 바탕으로 하반기 성장에 나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매출 1조원 돌파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동부건설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폭증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도급공사 및 분양주택 부문의 외형 성장과 더불어 판매비와 관리비(판관비) 절감 등 철저한 원가 관리 노력이 눈부신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14일 동부건설이 전날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8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6억원 대비 무려 1014.5% 급증한 수치다. 직전 분기인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약 101억원(상반기 누적 282억원에서 2분기 제외)과 비교해도 78.2% 증가하며 상승 곡선을 그렸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282억원으로 전년 동기 166억원 대비 69.9% 늘어났다.
수익성 개선뿐만 아니라 외형 성장도 두드러졌다. 동부건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96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4132억원과 비교해 44.3% 증가했으며, 전분기 4346억원 대비로도 37.1% 늘어났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조 307억원으로 1조원 클럽에 안착했다.
이 같은 호실적의 핵심 요인은 주력 사업인 건설부문의 도급공사 실적과 수익성이 높은 분양주택 부문의 약진이다. 2분기 건설부문 도급공사 수익은 4984억원으로 전년 동기 3530억원 대비 크게 늘었다. 특히 분양주택 수익은 666억원으로 전년 동기 278억원 대비 2.4배가량 급증하며 전체 매출과 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매출이 40% 이상 급증하는 동안 효율적인 비용 통제에 성공한 점도 영업이익 폭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2분기 매출총이익은 562억원으로 전년 동기 430억원 대비 크게 늘어난 반면, 판관비는 382억원을 기록해 오히려 전년 동기 413억원보다 7.5% 줄어들었다. 외형 확대로 절대적인 이익 규모가 커진 상황에서 고정비 성격의 비용을 효율적으로 억제함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개선된 것이다. 특히 판관비 내역 중 대손상각비가 전년 동기 158억원에서 올해 2분기 136억원으로 감소한 점이 비용 절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순이익 부문에서도 반등에 성공했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2분기 6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으나, 올해 2분기에는 2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 역시 39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억원 대비 265.4% 급증했다.
풍부한 수주 잔고도 향후 실적 전망을 밝게 한다. 동부건설의 2분기 말 기준 관급공사 및 민간공사 수주 총액은 23조 710억원이며, 이 중 공사계약 잔액은 13조7233억원에 달한다. 약 13조원이 넘는 일감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질적 성장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공공공사 부문에서는 특화 공종을 중심으로 수익성 높은 공사에 선별적으로 참여하고, 민간 부문에서는 리스크가 적고 조기 매출화가 가능한 우량 정비사업과 비주거 건축공사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해 해외 시장과 플랜트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베트남 현지 법인(DONGBU CORPORATION VINA LIMITED)을 신규 설립해 해외 인프라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은 공공공사와 첨단산업시설을 중심으로 한 본업의 성장과 HJ중공업의 실적 호조에 따른 투자 성과가 함께 반영된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과 균형 잡힌 수주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성장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dos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