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뉴욕증시/전망] 연말까지 저항없는 순항 전망

기사입력 : 2014년11월24일 07:54

최종수정 : 2014년11월24일 07:54

OPEC 정례회의·美3분기 GDP 주목…추수감사절 연휴

[뉴욕=뉴스핌 서우석 기자] 월가의 분석가들 대부분은 이번 주 증시가 최근의 상승 모멘텀이 유지되며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월스트리트[출처:월스트리트저널]
추수감사절 연휴가 끼어 있어 거래는 비교적 한산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인 27일(목) 휴장하는 데 이어 28일(금)에는 오후 1시(현지시간)에 조기 마감한다.

하지만 이 기간 중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데다 중국과 유럽의 중앙은행들이 지난 주 시장에 불어넣어준 순풍에 추가상승 여력이 충분해 보인다. 

지난 21일 증시와 다른 위험 자산들은 중국 런민은행의 깜짝 금리 인하 발표와 자산 매입 프로그램 확대 의지를 밝힌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 등에 지지받으며 랠리를 펼쳤다. 

다우와 S&P500 지수는 이날 해외 중앙은행들의 원-투 펀치에 힘입어 사상 최고 종가로 한 주를 마감했다. 지난 주 다우지수는 1%, S&P500지수는 1.2%, 나스닥지수는 0.5% 전진하며 5주 연속 강세장을 지속했다.

특히 S&P500지수는 지난달 중순 기록한 저점에서 거의 11%나 급등한 상태다. 이 지수는 또 지난 2009년 4월 이후 최대 5주 오름폭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최근 상승세를 두고 전통적으로 12월에 강세장을 펼친다는 '산타 랠리'의 수혜를 이미 누렸다고 보고 있지만 중국과 유럽발 호재가 이같은 우려를 일축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견지하도록 만들고 있다.

연말까지 중기적인 전망은 더욱 밝다. 역사적인 관점에서 보면 지난 1945년부터 S&P500지수가 올해(+11.6%)처럼 연 기준으로 10% 이상 상승했을 때 추수감사절부터 연말까지 오름세를 보인 적은 70%에 달했으며 추가 상승폭은 1.9%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강세장이 지속된 지난 5년간은 평균 상승폭이 4%에 달하고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일찌감치 시작된 연말 쇼핑 시즌도 전년 동기 대비 거의 10% 낮은 수준인 가솔린 가격에서 온 수혜를 톡톡히 볼 것으로 여겨지며 증시에는 더욱 긍정적이다. 미국의 소비자 신뢰도 또한 7년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되살아났다. 

운더리치 시큐리티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아트 호건은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QE) 종료와 정책회의 의사록 여파 등 모든 허들을 넘었다. 가장 큰 불안 요인이던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도 바톤을 이어받은 해외 중앙은행들이 경기 부양에 나서며 순식간에 완화됐다"고 강조했다.

순풍을 탄 증시를 끌어내릴 만한 저항 요소는 따로 없어 보이며 거시지표나 기업 실적 등 펀더멘탈이 여전히 강력한 가운데 추수감사절 당일에 있을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정례 회의는 이번 주 금융시장의 최대 이벤트다.

유가 방어를 위한 감산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월가의 전망이 양분되고 있어 어떤 결정을 내리던 지에 관계없이 시장의 변동성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24일이 마감시한인 이란과 주요 6개국의 핵협상 타결 여부도 유가에 영향을 미칠만한 주요 관전 포인트다. 현재 양측의 이견 차로 타결 시한이 다시 한번 연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증시를 움직일 별다른 재료가 없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25일과 26일에 집결된 경제지표 흐름에 보다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25일에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와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미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 소비자 신뢰지수 등이 발표된다. 이중 GDP 수정치는 잠정치(3.5%)에서 소폭 하락한 3.3%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6일에는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와 내구재 주문, 개인 소득/소비 및 시카고 PMI, 신규 주택 판매와 주택매매계약지수 등이 쏟아진다.

[뉴스핌 Newspim] 서우석 기자 (wooseok74@yahoo.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측 "故김새론과 성인된 후 교제"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수현이 故(고)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인정했으나, 미성년자 시절 교제는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오늘 새벽 김수현씨가 심리적으로 급격하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당사는 절대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수현 씨는 가세연의 보도 이후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는 주장들로 인해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이어 "또한 지난 12일 가세연의 방송이 끝난 밤, 회사 정문 건너편과 주차장에 카메라를 든 사람이 탄 차량이 새벽이 되도록 지키고 있었으며, 13일 점심 즈음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건물 주변을 배회하는 등 김수현씨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수현 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이 주장한 고 김새론과 김수현의 열애설 등에 대해 다음 주 중에 입장문을 배포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한 것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두 사람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김수현씨가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새론씨가 지난해 3월 24일 새벽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개한 사진과 2025년 3월 11일 가세연 방송에서 공개된 사진은 모두 2020년 겨울의 같은 날 교제 중이던 두 사람의 사적인 모습을 담은 것"이라며 "당시 김새론씨가 입은 옷은 2019년 6월 한 브랜드에서 발표한 옷으로, 해당 사진이 김새론씨가 미성년자 시절인 2016년 촬영됐다는 가세연의 주장은 성립 자체가 불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김새론의 빈소가 마련되어 있다. 지난 16일 김새론은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2025.02.17 photo@newspim.com 또한 군대 시절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에 대해서도 "가까운 지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중 하나였다. 보고싶다는 표현은 군생활 중인 군인이 지인들에게 가벼운 의미로 했던 표현"이라며 "김새론씨가 2016년부터 SNS에 공개적으로 쓰던 별명은 두사람 사이에만 쓰는 애칭처럼 왜곡됐다"고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가세연의 보도로 인해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잘못된 정보와 허위 사실이 진실인 것처럼 퍼져나가고 있다. 두 사람의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이 타인에 의해 강제로 공개되고, 그로 인해 김수현씨는 물론 고인의 사생활이 수많은 루머와 억측과 함께 확산되는 것은 너무나 큰 고통"이라고 토로했다. 가세연은 고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 이후 골드메달리스트에게 7억원을 변제하라는 연락을 받았으며, 도움을 요청한 김새론을 외면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김수현 측은 "당사는 김새론씨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남은 채무 전액을 변제했다. 음주 운전 사건 이후 김새론씨의 배우 활동과 관련된 각종 위약금, 음주 운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상인들에 대한 손해 배상 등을 김새론씨와 함께 해결해 나갔다"라며 "당시 해당 사고로 인한 위약금 규모는 약 11억 1400만원이었다. 배상액이 결정되는 과정에서 당사는 김새론씨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배상액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후 채무를 갚기 위한 김새론씨의 여러 노력을 통해 남은 배상액을 7억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고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채무 문제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한 후, 골드메달리스트 측에서 김새론에게 보낸 문자 [사진=골드메달리스트] 2025.03.14 alice09@newspim.com 이어 "금액을 줄이는 과정에는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심하게 파손 된 김새론씨의 차량을 수리 및 매각 진행하는 것도 포함 돼 있었다"라며 "이는 김새론씨 의뢰에 따라 운행 불가능한 상태의 사고 차량을 골드메달리스트에서 수리 및 매각 진행, 피해액 일부를 보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수현 측은 김새론의 문자를 외면한 부분에 대해서도 "김새론 씨의 채무 문제는 당사와 김새론씨 간의 문제였다. 당사를 떠난 상태였던 김새론씨는 채무에 대한 법률적 지식이 충분치 못했고, 이에 채권자가 아닌 김수현씨에게 문자를 보냈다. 당시 두 사람은 헤어진지 4년이 된 시점이었고, 김수현씨는 당사에 김새론씨의 문자 내용에 대해 문의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김수현 씨는 당사와 김새론씨간의 상황을 전혀 알지 못했고, 이에 당사는 김수현씨에게 '상대방이 법률적 지식이 정확하지 상태에서 오해가 있어 보이니 전문가의 확인없이 이런 문제에 답변하는 건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 회사가 법률전문가와 함께 김새론씨 소속사와 연락해 오해없도록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그리고 첨부한 바와 같이 내용증명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수현 측이 고 김새론과 성인이 된 후 교제했다고 주장한 증거 사진 [사진=골드메달리스트] 2025.03.14 alice09@newspim.com 특히 "이후 김새론씨 측은 2024년 3월 26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귀사가 지난 시간 의뢰인에게 보인 성의에 관해 감사하는 마음과 더불어 당연히 귀사가 입은 손해에 관한 책임을 지겠다는 마음에서, 내가 부담해야 할 손해액의 확정과 함께 앞으로의 변제계획에 관하여 협의를 통해 조율하고자 한다'라는 입장을 밝혀 왔다. 이로써 당사와 김새론씨 사이의 채권·채무 관계는 일단락 되었고, 당사는 김새론씨에 대한 채권 전액을 대손금으로 처리한 이후 단 한 번도 변제를 요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김수현 측은 "당사는 소속 배우였던 김새론씨의 어려운 사정을 이해하고 대여금을 변제 받지 않으면서도 김새론씨에게 증여세가 부과되는 것을 막아주고자 법령에 따라 할 수 있는 한 세심하게 신경썼다. 또한 김새론씨의 위약금을 대신 내어주는 과정에서 이를 대여금 처리하며 이자를 0%로 정했고, 지연손해금 또한 0%로 정했다. 이를 오히려 변제를 압박한 것으로 왜곡해 비난하고,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고인의 극단적 선택의 원인이 된 것처럼 악의적으로 매도한 것에 대해 비통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끝으로 김수현 소속사는 "김수현씨가 고인이 맞이한 비극의 원흉으로 끌려들어왔다. 고인 어머니의 지인이 이모로 바뀌고, 시선을 끌 수밖에 없는 강렬한 시각적 근거가 제시된 뒤, 1년 전 회사가 정리해준 김새론씨의 채무 문제가 고인이 최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직접적 원인처럼 지목됐다"라며 "그러나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수많은 허위 사실과 인신 공격을 무조건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2025-03-14 14:00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