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삼성그룹에서 한화그룹으로 매각되는 삼성테크윈 직원들이 회사측의 결정에 반대하고 나섰다.
개별 사업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직원들로부터 위임장을 받아 조만간 전 사업장으로 비대위 범위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창원 제2, 3사업장과 판교 사업장 등 3개 사업장 직원들은 사업장별 비대위를 구성하고 조만간 전체 사업장을 대표하는 범 비대위를 꾸릴 예정이다.
또 직원들은 노조가 없음에 따라 SNS를 통해 정보를 교환하고 자신들의 의견을 표출하고 있다. 삼성테크윈 직원들을 중심으로 한 정보 공유 밴드에는 2400여명이 회원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직원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고 집단적으로 성명서를 발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