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석유전쟁] 글로벌 은행권 6500억달러 ‘시한폭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가 배럴당 65달러 이하 3년 유지되면 정크본드 40% 디폴트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경제 석학들 사이에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한 은행권 구제금융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된 가운데 우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수치로 확인, 투자자들 사이에 경계감을 높이고 있다.

영국과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은행권이 석유 및 가스 관련 업체에 제공한 여신이 수천억달러에 이르고,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해 대규모 손실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월스트리트[출처:블룸버그통신]
국제 유가가 배럴당 40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 추세적인 하락에 무게가 실린 만큼 투자자들이 금융시스템 안정성에 대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이다.

일부에서는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한 금융시스템 타격이 금융위기 당시보다 클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1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영국 은행권이 석유 및 가스 업계의 하이일드 본드 투자에서 최소한 20억파운드(34억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권은 지난 3년간 관련 업체에 대한 여신을 대폭 늘렸고, 특히 신용 리스크가 높은 기업에 대한 대출이 크게 증가한 상태다.

최근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67.53달러까지 하락, 5년래 최저치로 밀리면서 은행권 위험 대출 노출에 대한 경계감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번스타인의 조사에 따르면 바클레이스와 RBS, HSBC, 스탠다드 차타드 등 4개 대형 은행이 떠안을 것으로 예상되는 손실액만 34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에 따르면 2011년 이후 석유 및 가스 업계가 발행한 하이일드 본드 및 여신이 650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번스타인의 키란탄 바루아 애널리스트는 “에너지 업계의 6500억달러에 이르는 회사채 발행이 공급망 전반에 걸쳐 이루진 점을 감안할 때 특정 비즈니스에서 문제가 발생할 때 연쇄적인 파장을 일으키며 금융시스템을 위기로 몰아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업계 전문가는 북미 지역의 은행권 잠재 손실액이 영국 은행권의 잠정치인 34억달러를 크게 웃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미국의 셰일가스 붐에 힘입어 미국과 캐나다 은행권이 관련 업체의 회사채 매입 및 대출을 통해 대규모 노출액을 떠안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하이차트닷컴에 따르면 웰스파고가 보유한 석유 및 가스 업계 하이일드 여신 집행 규모가 약 38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고, JP모간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가 각각 310억달러와 21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씨티은행 역시 200억달러에 가까운 관련 하이일드 여신을 보유중이며, 캐나다의 RBC(180억달러)와 스코샤은행(150억달러), 몬트리올은행(130억달러) 역시 상당 규모의 노출액을 떠안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때문에 일부 시장 전문가는 국제 유가로 인한 금융시스템 리스크가 2008년 위기 당시보다 클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편 전체 하이일드 본드 가운데 에너지 업계의 비중이 지난 2009년 9%에서 최근 18%로 급증했다. JP모간은 국제 유가가 배럴당 65달러 아래로 떨어진 뒤 3년간 유지될 경우 관련 업계의 정크본드 가운데 40%가 디폴트를 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