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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전쟁] OPEC 감산 '불발'에 '훨훨' 나는 수혜주 찾기

기사입력 : 2014년11월29일 01:02

최종수정 : 2014년11월30일 19:59

항공주·크루즈주·운송주 '웰컴! 저유가'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 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불발 소식에 급락세를 연출하면서 투자자들은 이에 따른 수혜주들로 포트폴리오를 변경하는 모습이다.

OPEC이 일일 산유량 한도를 종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합의하면서 정유업체와 시추업체 등 관련주들은 큰 폭의 하락세를 연출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70달러선마저 붕괴되는 급락을 보이면서 운송 관련주들은 반사반익을 누릴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항공주들은 연간 지출 규모의 상당 부분이 원유 가격에 의해 형성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매수 행렬이 뜨겁게 달궈지는 양상이다. 미 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운송업체들이 연료 구입을 위해 지출한 비용만 482억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AP/뉴시스>
28일(현지시각) 뉴욕 증시에서 유나이티드 컨티넨탈, 제트블루, 아메리칸 에어라인, 사우스웨스트, 델타 등은 일제히 5% 이상의 랠리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크루즈 라인인 카니발과 로얄 케리비안 역시 2~3% 수준의 상승폭을 확보하고 있으며 노르웨이 크루즈 라인도 6% 가량 뛰고 있는 상황.

또한 페덱스와 UPS 등 운송전문업체도 2% 가깝게 오르며 저유가 시대에 환호를 보내고 있다.

린제이그룹의 피터 부크바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원유 관련주들은 유가 하락 여파로 충격을 입는 반면 소비자 관련주와 수송주들은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유가가 시장 상황을 결정짓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WTI는 6.5% 가량 급락하며 배럴당 68달러선으로 주저앉았다.

셰브론과 엑손모빌 등은 모두 5% 가량 급락 중이며 할리버튼 등 석유개발업체들은 10% 수준까지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전일 OPEC은 일평균 산유량을 현재 300만배럴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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