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불마켓 중국증시] '증권주, 영화표 사듯 매입할 것' 전문가 지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증권사 순익 급증, 대박 업종으로 또올라

[뉴스핌=홍우리 기자]  중국 A증시가 연일 초강세장을 연출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 업종이 큰 수익을 거둘 투자 유망 분야로 급부상하고 있다.

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32% 오른 2937.65포인트로 3000포인트를 향해 성큼 다가섰다.  4일에도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무려 119.83포인트(4.31%) 폭등하며 2899.46포인트를 기록했다. 지수가 급등하면서 중권 업종이  상승랠리의 선두 대열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호황장에서는 금융주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증권사 종목으로의 자금 쏠림이 눈에 띈다. 거래중단 종목을 뺀 모든 증권주들이 4일 일제히 상한가를 찍은 데 이어 5일에도 증권사 종목 모두 전날의 강세를 재현하고 있으며 굉원증권(宏源證券, 00562.SZ)∙해통증권(海通證券, 600837.SH)∙중신증권(中信證券, 600030.SH) 등은 오전장 개장 후 1시간도 안되어 상한가를 찍고 한때 거래가 중지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국태군안(國泰君安)의 유명 에널리스트 자오샹화이(趙湘懷)는 증권주가 아직 더 오를 수 있으므로 ‘영화표를 사듯’ 증권주를 사들이라고 권유했다고 턴센트재경(騰訊財經)이 보도했다.

자오샹화이에 따르면, 중국의 부(富)가 재배치 되는 상황에서 현재의 증시 활황세가 중산층의 ‘자산 불리기’ 심리를 더욱 자극함과 동시에 중∙저소득층 역시 증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더 많은 자금이 증시, 특히 유망섹터로 부상한 증권주에 집중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미국 투자은행의 시가총액이 전체의 14%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중국 증권사의 시가총액은 전체의 4.6%에 불과하다는 점도 중국 증권주의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이와 함께 상하이종합증시가 6124포인트를 기록했던 2007년 당시, 중신증권과 해통증권의 주가수익비율(PER)이 400배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한다면 최고치까지 아직 여유가 있다는 분석이다.

자오샹화이는 그러면서 “증권주 매입은 현재 영화표에 비교할 수 있다”며 “좋은 자리는 이미 다른 사람이 차지했지만 뒤에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대기 중에 있으므로 지금이라도 구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추천 종목으로는 중신증권∙해통증권∙화태증권(華泰證券, 601688.SH)∙광발증권(廣發證券, 000776.SZ)∙초상증권(招商證券, 600999.SH) 등을 꼽았다.

신은만국증권(申銀萬國, 00218.HK) 애널리스트 허쭝옌(何宗炎) 역시 증권주가 앞으로 추가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허쭝옌은 “은행주가 급등하면 활황세 속에서 거래액이 크게 늘어나며 증권종목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2012년 12월에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반대로 은행주가 소폭 상승하는데 그치거나 더 이상 오르지 않는다면 증권주의 매력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은행주에서 나온 자금이 증권주로 쏠리면서 증권주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는 것이 허쭝옌의 설명이다.

◆ 18개 증권사 1개월 사이 46억 위안 벌어들여

중국 A주에 또다시 찾아온 상승랠리 속에서 증권사 종목이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의 수익도 급증하고 있다.

서남증권(西南證券, 600369.SH)을 제외한 18개 주요 증권사가 발표한 11월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18개 증권사의 모회사와 자회사가 11월 한 달간 벌어들인 순이익은 46억 위안(한화 약 8315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기대비로는 무려 329% 늘어난 액수다.

업무 종류 별로 살펴보면, 매니지먼트 업무 수익이 여전히 증권사 수익의 최다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6-2007년의 활황장 당시 시장의 일평균 거래액은 2002-2005년의 100억-160억 위안에서 1850억 위안으로 늘어났고, 2007-2013년의 일평균 거래액은 2000억 위안 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틀 간격으로 상하이종합지수가 100p 포인트 이상 상승한 현재, 하루 거래액은 무려 8000억 위안을 돌파했고 이것이 증권사 수익을 끌어올리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한 것이다.

허쭝옌은 지금의 불마켓에서 올해 증권업계 수입이 최소 4400억 위안, 업계 순이익은 약 3000억 위안에 달할 것이라며 15-20배의 PER로 추산했을 때 증권사의 시가총액은 2조5000억-3조5000억 위안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상장 증권사의 시가총액이 1조2700만 위안인 것을 기준으로 할 때 앞으로 200% 가량 더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베이징 시각 5일 오후 12시 50분 현재, A주 증권섹터는 4일 대비 평균 6.56% 오른 가격으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사진
'민주 돈봉투' 윤관석·임종성 등 2심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윤관석·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허종식 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유죄를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일명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라며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봤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설범식)는 18일 정당법 위반으로 기소된 윤 전 의원과 임 전 의원, 허 의원에 대한 선고 기일을 열고 이같이 판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윤 전 의원에게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에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금고 이상 형 확정시 의원직을 상실하는데, 이는 의원직 상실에 해당한다.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 제기의 핵심 증거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에서 추출한 '이정근 녹취록'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임의제출됐는지 확인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형사소송법 제308조의2에 따르면 적법하지 않은 절차에 따라 수집한 증거는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다. 이정근 녹취록에는 윤 전 의원은 이 전 총장과의 통화에서 "인천 둘 하고, 종성이는 (돈봉투를) 안 주려고 했는데, 얘들이 버젓이 '형님, 우리도 주세요'라고 해서 3개 뺏겼어"라고 언급했다. 검찰은 윤 전 의원이 언급하는 '3개'가 돈봉투였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자동 녹음 파일이 3만여 개에 달해 정확한 개수나 내용을 파악하고 있기 어려운 사정, 이 전 총장이 원심 증인신문 과정에서도 휴대전화 내 이 사건 관련 내용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전자정보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수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죄 증거로 보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또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는 그의 알선수재 사건 관련 수사 중 제출한 것인데, 이 사건과는 무관하므로 검찰이 별도의 영장을 발부받아야 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점도 꼬집었다. 재판부는 "전자정보 탐색 과정에서 별도 범죄혐의에 대해서 의견 갈리는 경우엔 추가 증거 수집 중단하고 영장을 발부받아야 한다"라며 "압수에 관한 절차를 침해하는 내용"이라고 봤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한편 민주당 돈봉투 의혹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당대표 후보였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박용수 전 보좌관이 사업가 김 모 씨에게 6750만원 상당의 돈을 받고 여러 의원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게 골자다. 윤 전 의원은 박 전 보좌관으로부터 2021년 4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6000만원을 전달받고,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송 전 대표를 당대표로 지지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좌장 자격으로 참석해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은 이날 윤 전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았다고 알려진 현역 의원 중 일부다. 즉 돈봉투는 사업가 김 씨→박용수·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윤관식 전 의원→현역 의원 20명으로 전달됐다. 관련 인물들은 1심에서는 대부분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돼 2심에서 뒤집혔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송 전 대표는 1심에서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돈봉투 살포 의혹인 정당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를 인정받았다. 역시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되면서다.    100wins@newspim.com 2025-12-18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