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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전쟁] 국제유가 추가 하락?…헤지펀드 투자전략 부심

기사입력 : 2014년12월10일 15:57

최종수정 : 2014년12월10일 15:58

모건스탠리 "국제유가 배럴당 35~40달러까지 하락 가능"

[뉴스핌=노종빈 기자] 국제 유가가 추가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늘고 있지만 이를 틈타 매수 기회를 찾는 펀드들도 늘고 있다고 9일 미국 CNBC가 보도했다.

지금까지 가장 낮은 국제유가 전망치를 내놓은 기관은 모건스탠리다. 애덤 롱슨 모건스탠리 상품시장 애널리스트는 유가가 배럴당 35~40달러까지 하락한 뒤 회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롱슨 애널리스트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조치가 나오지 않는다면  "내년 2분기까지 시장은 공급초과 상태로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며 "국제유가가 추가 하락하고 변동성도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의 분석에 따르면 헤지 펀드들은 여전히 원유 거래에서 매도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동시에 일부 헤지펀드들은 원유가격 상승에 베팅을 하기 시작했다.

크레디트스위스의 분석 보고서는 "미국 에너지 헤지펀드들이 매도물량을 줄이는 한편 매수물량을 늘리고 있다"며 "이는 에너지 업종에 대한 강세 포지션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전체 헤지 펀드 포트폴리오 가운데 약 14% 가량은 에너지 업종 주식으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위 100개 헤지펀드 가운데 10%는 에너지 업종에 대한 매수포지션을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헤지펀드 매니저들은 아직도 유가가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너지 전문 헤지펀드인 스카일라 캐피탈의 빌 퍼킨스 수석투자책임자(CIO)는 "원유 생산비용 절감 혁명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새로운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가가 배럴당 최저 45달러 수준에서 최고 배럴당 80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퍼킨스 CIO는 지속적인 수요와 저렴한 생산비에 힘입어 천연가스 등 에너지 개발업체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기업들은 새로운 기술 혁신을 통해 전통적인 에너지 시장의 가치를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업들은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에너지 전문 헤지펀드인 앤듀런드캐피탈의 피에르 앤듀런드 대표는 "에너지 가격은 시장의 리밸런싱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 1분기중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수준을 기록한 뒤 4분기에는 배럴당 70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앤듀런드 대표는 원유시장에서 하루 150~200만배럴 가량 공급초과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된 배경은 수요 부진 때문이지만 비 OPEC 국가들의 원유 공급량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공급 측면의 혼란이 유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국제유가가 하락할 경우 생산비용이 높은 셰일 원유 생산 기업들이 인수합병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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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율 국민의힘 43.2%·민주 41.4%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설날 전까지 10% 포인트(p) 가까이 차이를 보였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세를 타던 국민의힘 지지율은 꺾였고, 떨어지던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회복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해 7일 발표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43.2%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1.4%였다. 지난달 22일 발표된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5.3%p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2.6%p 상승하면서 양당 지지율 격차는 9.7%p에서 1.8%p로 줄었다. 조국혁신당은 4.5%로 지난조사보다 0.7%p 상승했고, 개혁신당은 1.5%로 0.2%p 올랐다. 진보당은 0.7%(+0.3%p), '기타다른정당' 2.3%(+0.6%p), '지지정당없음' 5.9%(+4.2%p), '잘모름'은 0.5%(+0.4%p)로 기록됐다. 연령별로 보면 18~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을, 40~50대는 민주당을 가장 많이 지지했다. 만 18세~29세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5.5%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3.9%, 진보당 1.2%, 기타다른정당 3.4%, 지지정당없음 3.3%, 잘모름 1.2%였다. 30대는 국민의힘 41.1%, 민주당 39.9%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6%,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8%였다. 40대는 민주당이 55.9%, 국민의힘 29.0%, 조국혁신당 5.1%, 개혁신당 0.5%,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7.4%였다. 50대는 민주당 47.0% 국민의힘 35.3%, 조국혁신당 7.2%, 개혁신당 2.3%, 진보당 1.4%, 기타다른정당 0.4%, 지지정당없음 6.4%였다. 60대는 국민의힘 53.7%,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2.8%, 진보당 0.5%,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4.4%였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9%, 민주당 31.6%, 조국혁신당 1.9%, 진보당 1.0%,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4.8%였다. 국민의힘은 지역별로 서울과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7.2%, 민주당 38.5%, 조국혁신당 1.4%, 개혁신당 0.4% 진보당 1.4%,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8.3%였다. 경기·인천은 국민의힘 43.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1.5%, 진보당 0.9%, 기타다른정당 3.3%, 지지정당없음 6.0%, 잘모름 1.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3.5%, 국민의힘 36.5%, 조국혁신당 4.5%, 개혁신당 0.8%, 기타다른정당 2.0%, 지지정당없음 2.6%였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59.4%, 국민의힘 33.3%, 조국혁신당 2.4%, 지지정당없음 4.9%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4.4%, 민주당 35.2%, 조국혁신당 9.0%, 개혁신당 1.8%,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8.1%였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60%, 민주당 28.4%,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통합진보당 1.5%, 기타다른정당 1.7%, 지지정당없음 1.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4.6%, 국민의힘 28.4%, 조국혁신당 6.9%, 개혁신당 3.5%, 기타다른정당 1.0%, 지지정당없음 5.5%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국민의힘 46.0%, 민주당 38.1%,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5%, 진보당 0.8%,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6.7%였다. 여성은 민주당 44.6%, 국민의힘 40.5%,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0.5%, 진보당 0.6%, 기타다른정당 2.5%, 지지정당없음 5.1%, 잘모름 0.9%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단체 면회를 가는 등 모습이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시켰고, 일부 중도층도 야권으로 이동하면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며 "여론은 언제든 변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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