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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입장 발표, "내가 잘못 키웠다" 고개숙인 총수 프로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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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이 `땅콩리턴` 조현아 전 부사장을 대신해 사과 입장을 발표했다. 이후 조현아 전 부사장도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사진=뉴시스]
조양호 회장 입장 발표, "내가 잘못 키웠다" 고개숙인 총수 프로필 보니…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땅콩리턴' 사건으로 논란을 일으킨 조현아 전 부사장의 아버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입장을 발표했다.
 
조양호 회장은 12일 오후 1시30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의 승무원 하기 사건, 일명 '땅콩리턴' 사건과 관련한 사과의 입장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조양호 회장은 조현아 전 부사장을 대신해 "제 여식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큰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며 "조현아의 애비로서 국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용서를 다시 한 번 바랍니다"고 사과했다.
 
조양호 회장은 "조현아를 대한항공 부사장직은 물론 계열사 등기이사와 대표 등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겠다"고 덧붙이며, '무늬만 사퇴'라는 비난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조양호 회장은 "저의 잘못이다. 제가 잘못했다. 죄송하다"며 "제가 교육을 잘못시킨 것 같다. 죄송하다"고 거듭 고개를 숙여 눈길을 끌었다.
 
딸을 대신해 사과한 조양호 회장의 입장 발표 이후, 그가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조양호 회장은 인하대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인하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딴 경영 전문가다.
 
조양호 회장은 지난 2003년 한진그룹 회장을 맡으며 각종 경영자상과 자랑스러운 한국인 최고대상, 국민훈장 무궁화장, 감사패 등을 받으며 존경받는 기업인으로의 행보를 이어왔다.
 
경영 뿐만 아니라 조양호 회장은 스포츠 활동에도 관심이 높아 지난 2008년에는 대한탁구협회 회장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2009년부터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힘쓰다 2011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고문을 맡았고, 지난 8월부터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 직을 맡았다.
 
조양호 회장의 슬하에는 '땅콩리턴'으로 화제가 된 조현아 전 부사장 외에 조원태 대한항공 경영전략 및 영업부문 총괄 부사장,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를 두고 있다.
 
한편,  조양호 회장의 공식적인 입장 발표에 조현아 전 부사장도 국토부 조사에 출석하며 취재진에게 "죄송하다. 사무장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입장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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