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2015경제정책] 증권사 외환.대출규제 완화 효과, 얼마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홍승훈 기자] "비즈니스가 확대되고, 보다 다양한 상품을 취급할 수 있긴 하겠지만 구체적인 시행령이 나와봐야 효과를 가늠할 수 있을 것 같다."

금융투자업계는 22일 발표된 금융당국의 '2015 경제운용방향 금융부문 규제완화'에 대해 기대감을 유보했다. 정책 방향성 자체에 대해선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지만, 실제 불황에 빠진 증권업 활성화를 이끌기엔 좀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이란 신중론이 많았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내년부터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기업 및 개인에 대한 신용공여(대출) 한도가 두 배로 늘리고 외화 대출도 허용키로 했다. 또 증권관련 신용공여만 가능했던 프라임브로커 역시 커머디티와 파생상품으로 확대하는 등 증권업계의 비즈니스 다각화에 힘을 실어줬다.

이는 신생기업과 창조기업의 자금조달 활성화 일환으로, 디테일하게 들여다보면 지금까지 대형 증권사들은 기업과 일반 신용공여를 합해 자기자본의 100% 이내서 해야했지만 앞으로는 기업과 일반 각각 자기자본 100%까지 가능해진다. 프라임브로커의 신용공여 범위도 기존 증권관련 부문에서 커머디티와 파생상품으로 확대된다.

또 대형 증권사에 외환 신용공여도 허용키로 하고 외화차입 신고요건 등도 완화키로 했다. 현재 외국환은행은 5000만달러 이상, 상환기간 1년 이상인 거래에 대해서만 금융당국에 건별 신고를 하게 돼 있지만 증권사들은 모든 외화차입에 대해 신고해야 하는 등 형평성측면에서 차등을 두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대해 증권가는 일단 '긍정적'인 반응이다. 첫술에 배부를 순 없겠지만 비즈니스 다각화의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데 공감하는 분위기다.

대우증권 기업여신부 관계자는 "아직 큰 그림의 정책만 나와 추후 구체적인 시행령 등 방안을 살펴봐야 알겠지만 일단 다양한 상품을 취급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선 긍정적"이라며 "구체적으로 영업전선에 어떤 방식으로 적용될 지 좀더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우리투자증권 경영전략부 관계자는 "자기자본에 비해 개인과 기업 신용공여 한도가 100%에서 200%로 늘어나면 관련해서 비즈니스 확대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개인 대출비즈니스도 긍정적이지만 특히 기업관련 PEF(사모투자전문회사) 투자 및 일반기업 M&A시 활용범위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현대증권 고객신용부 관계자는 "신용공여 한도 확대에 따라 여러 상품개발을 염두에 둘 수 있다. 지금도 논의되고 있지만 해외주식담보대출, 공모주 청약대출 등 당장은 아니더라도 추후 상품 비즈니스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해왔다.

다만 증권가 일각에선 은행 등에 비해 증권사의 높은 조달비용 등 현실적인 영업환경을 고려할 때 이들 정책이 당장 가시적인 효과를 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빼놓지 않았다. 또 외화 신용공여 확대와 프라임브로커의 신용공여에 대해선 설익은 기대감이란 지적도 나왔다.

외화 신용공여 확대의 경우 관련업무가 허용되더라도 선물환 매도규모 자체가 금융투자업 규정에 따라 자기자본의 50%로 제한된 상황에서 의미있는 효과를 내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프라임브로커의 신용공여 범위 확대 역시 파생상품과 커머디티 시장규모가 작은 탓에 관련시장을 통한 수익확대 가능성은 미미할 것이란 주장도 제기됐다.

증권사 한 CEO는 "한도 부족의 문제가 아니라 조달코스트의 한계(은행대비)로 자본이 있어도 개인과 기업대출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신용공여 한도 확대가 큰 효과를 내긴 어려울 것"이라프라임브로커의 신용공여 범위 확대 역시 해외 원자재나 커머디티하는 우리나라 헤지펀드들이 별로 없다는 점에서 실효성은 미미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현재 종합금융투자사업자는 자본금이 3조원 이상인 NH투자증권(우리투자증권+NH농협증권)과 KDB대우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5개사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