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신년사]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 "아파트 초기분양률 극대화"

기사입력 : 2014년12월31일 16:20

최종수정 : 2014년12월31일 16:20

[뉴스핌=이동훈 기자]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사진)은 31일 신년사에서 "아파트 분양에서 적기 공급과 맞춤형 마케팅으로 초기 분양률을 극대화해 나가겠다"며 "모든 분야에서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조직화해 선진 건설안전 문화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에 대한 차별화된 기술 및 엔지니어링 역량을 확보해 경쟁력을 갖춰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15년 건설시장은 미국의 금리인상 본격화로 신흥국의 투자가 축소되고 글로벌 기업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황 사장은 내다봤다.

다음은 포스코건설 신년사 전문이다.

사랑하는 포스코건설 가족 여러분!

진취와 화합을 표상하는 靑羊의 해, 을미년(乙未年)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회사도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며 희망과 역동의 “靑年 포스코건설” 시대의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청년의 기상과 창의를 통해 우리 앞에 놓인 어떠한 역경에도 뜻 한 바를 반드시 성취하는 금년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은 한 치 앞을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믿고 있던 시장에서 실패를 경험하는 것이 당연시 되고, 과거의 경험이 오히려 부담이 되는 시대입니다.

지난해 경영상황은 Captive Market이 급감하는 등 여러 부문에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에 회사는 Vision 및 중장기 전략을 재정립하여 내실 기반의 가치중심 경영체제를 수립하고 IPe&c1.0을 통해 전략 실행력을 강화했습니다.

※ IPe&c(Innovation POSCO E&C, 아이펙) 1.0  :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사 핵심 혁신체계

또한, 모든 분야에서 경쟁력을 Upgrade하여 나이지리아∙오만 등 신시장을 개척하고, 90%대의 아파트 초기 분양률을 달성하였으며,

국내 시공능력평가 순위 3위에 올라 명실공히 국내 최고 건설사의 위상을 공고히 했습니다.

지난 한 해 헌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은 임직원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임직원 여러분!

금년 한해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지난 해에 비해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새로운 위기와 도전의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글로벌 경제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급격한 유가 및 환율변동 등에 따라 국내 및 신흥국 경제불안이 가장 심각한 리스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우리의 주력시장인 신흥국 경제는 미국의 금리인상이 본격화되면 투자 축소 및 경기 침체가 가중되어 성장률이 급락할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동남아, 남미 등에서 사업 추진에 상당한 난관이 예상됩니다.

국내 건설시장은 정부의 부동산경기 부양 의지로 작년보다 다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나, 건설투자 확대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이며 금융위기 이후 이어져온 저성장 기조는 지속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해외 건설시장에서는 중국∙인도 등 신흥국의 저가 공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선진사들의 협공과 국내 건설사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이러한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Cash Flow 강화를 통해 Balance Sheet 경영을 완성하도록 하겠습니다.

Project Health Check 시스템을 구축하고, 아울러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에 대한 차별화된 기술 및 엔지니어링 역량 확보를 통해 본원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Project Health Check 시스템 : 현장의 재무적 건전성 점검 시스템

다음으로, 모처럼 시장 활성화로 가능성을 보이는 아파트 시장에서 적기공급∙맞춤형 마케팅으로 초기 분양률을 극대화하여 아파트 사업을 새로운 Cash Cow化 하겠습니다.

전 국가적 이슈가 되고 있는 안전은 현장근로자의 단순 재해예방을 넘어, 회사의 핵심가치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서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조직화하여 선진 건설안전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하여야겠습니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포스코건설은 지난 20년간 안정 성장을 해왔으나, 향후에는 글로벌 Open Market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독자 생존해야 합니다.

올해에도 여전히 극심한 경쟁 속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 한 해 우리 모두의 가슴에 중국의 유명 현대 사상가인 채원배가 주장한 “여시구진(與時俱進)”을 새기며 본업에 충실히 임해 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

이는 단순히 시대의 조류에 순응하는 게 아니라 시대의 변화에 창조적∙능동적으로 적응하며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 나감을 의미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역사적으로 볼 때, 을미년은 국가적 고난을 극복한 도전과 혁신의 역사였습니다.

1895년에는 외세의 압력 속에서도 을미개혁을 통해 근대국가의 토대를 마련하였으며, 1955년은 동족상잔의 비극을 극복하고 근대화의 불꽃을 점화시킨 해였습니다.

위기는 곧 기회입니다. 우리의 역사는 위기 극복과 그 궤를 같이하며, 그 과정을 통해 형성된 위기 극복 DNA는 다시 한 번 빛을 발할 것입니다.

끝으로, 2015년 새해에는 임직원 여러분 모두가 만족할 만한 성과를 이루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