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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코트라 사장 "10만개 수출 中企 육성"

기사입력 : 2015년01월02일 12:58

최종수정 : 2015년01월02일 12:58

2일 취임식 "제2의 무역입국 이끌어야한다"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김재홍 KOTRA 신임 사장은 2일 취임하며 2017년까지 10만개 수출 중소기업과 400개 글로벌 전문기업을 육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
김 사장은 2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취임식을 겸한 시무식을 갖고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중요한 고비 때마다 돌파구를 해외에서 찾아왔다"며 "당면한 수출환경이 어렵지만 KOTRA가 새로운 무역 패러다임을 선도해 ‘제2의 무역입국’을 이끌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를 위해서 김 사장은 "중소·중견기업이 수출역군으로 거듭나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재임기간인 2017년까지 10만개 수출 중소기업과 4백개 글로벌 전문기업을 육성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창조경제의 성과를 세계로 확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벤처기업들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제조업 위주의 무역구조로는 무역 2조 달러 달성이 어렵다"며 "문화콘텐츠, 의료, 농수산식품, 방위산업 등 새로운 수출분야를 개척하고 중계·가공무역, 전자상거래, G2G 등 새로운 무역방식에 대응하기 위해서 KOTRA의 기능과 조직을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FTA 및 경제외교 성과로 한층 넓어진 경제영토에 효과적으로 진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한-중 FTA 효과 제고를 위해서는 중국 내수시장의 선제적인 공략과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을 중국시장 진출의 전진기지로 삼도록 R&D센터와 글로벌 헤드쿼터 등 외국인투자도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2년간 경제외교를 통해 약 510억 달러의 프로젝트 수주와 외국인투자 유치 성과가 있었다"며 "경제외교를 통해 형성된 네트워크와 정보를 우리 기업들의 잘 활용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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