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자리 경쟁구도가 4파전으로 압축됐다.
16일 코트라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신임 사장 후보자 면접에 김재홍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비롯해 김수익 전 벡스코 사장, 우기훈·황민하 전 코트라 부사장 등이 참여했다.
코트라 사장추천위원회가 이번 면접 결과를 놓고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어서 이르면 이달 안에 신임 사장이 결정될 전망이다.
김 전 차관은 무역과 투자업무를 비롯해 산업부 요직을 두루 거친만큼 적임자로 평가되지만, '관피아'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에서 우기훈, 황민하 전 부사장 등 코트라 출신 인사가 신임 사장으로 선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오영호 현 코트라 사장은 지난 4일 임기가 만료되어 서강대 교수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