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신년사] 최광철·조기행 SK건설 대표 "흑자경영에 역량 집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한태희 기자] 최광철·조기행 SK건설 공동대표 이사는 올해 흑자경영과 고수익 중심의 수주 전략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일 최광철·조기행 SK건설 공동대표는 신년사에서 "흑자 경영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구성원 모두가 목표 완수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광철·조기행 공동대표는 또 "역량과 수익성 중심의 엄격한 수주 전략 등 사업 전략을 최적화해 미래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동대표는 ▲기업 역량(Operation Excellence) ▲인재 확보 및 육성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SK건설 최광철(좌)·조기행(우) 공동대표 이사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SK건설 구성원 여러분!

을미년 새해를 맞이하여 구성원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위기극복의 여정을 열정과 헌신으로 함께해 온 구성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지난 2년간 강력한 일혁신을 추진했습니다. 그 결과 일하는 방식 혁신방안은  SUPEX 추구의 핵심 축 이자 경영의 Tool로 정착됐습니다. 또 지난해 7개월에 걸친 Core Value 강독회 대장정은 전 구성원이 회사의 핵심가치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구성원 여러분의 進一步된 따뜻한 프로페셜널 모습이야 말로 가장 소중한 결실이었다고 확신합니다.

먼저 Detail Management 측면에서, 우리는 회사의 시스템과 프로세스부터 구성원의 일하는 방식에 이르기까지 완벽함과 탁월함을 추구하였으며, 회사는 물론 구성원 모두의 역량이 한층 더 성숙할 수 있었던 뜻 깊은 한 해였습니다.

사업 측면에서는, 캐나다 오일샌드시장 및 국내 석탄화력 민자발전사업 진출 등 시장과 상품의 다각화를 이루었으며, 인프라사업과 건축주택사업의 안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특히, 초대형 해외 화공플랜트 프로젝트의 경우, 국내 건설사간 과당경쟁을 피하고 상호 협력하는 입찰모델을 도입함으로써 긍정적인 성과들을 내고 있습니다.

구성원 여러분!

올 한해도 국내외 시장경쟁은 지속적으로 심화될 것이며, 환경의 불확실성은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가하락, 중국 및 유럽의 경기침체 가능성, 중동지역의 정치적 불안정 등 건설 업계에 여전히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더욱이 이러한 불확실성과 위기의 일상화는 이제 피할 수 없는 사업환경의 핵심이자 본질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건설업의 구조적 특성상 Risk와 역량의 문제를 단기간에 획기적으로 개선 할 수 있는 지름길은 없습니다. 사업 본질에 보다 충실하고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다지는 길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해결책이자 바로 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일혁신 그 自體라고 확신합니다.

친애하는 구성원 여러분!

지난해 말 우리는 새로운 To-be 수립을 통해 기본기 강화와 흑자구조 정착을 회사의 중기목표로 설정하였으며, 올해는 다음과 같은 경영방침을 통해 To-be 달성의 역사적 전기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첫째, 흑자 경영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올해는 Downside Risk를 철저히 해소하고, Upside Potential을 빠짐 없이 확보하여 흑자 경영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구성원 여러분 모두가 목표완수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둘째, Business Portfolio 최적화를 통해 미래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역량과 수익성 중심의 엄격한 수주 Policy를 통해 自淨메커니즘을 정착시키고자 합니다. 또 점진적이고 선제적인 고수익 Portfolio로의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셋째, 기본기 강화 차원의 Operation Excellence를 지속적으로 추구할 것입니다.

회사의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바로 기본기 강화의 출발점 이며, 작은 부분까지도 세밀하고 집요하게 완성도를 높이는 Detail Management 가 Operation Excellence 추구의 근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품질과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근원적 기본기로써, 그 무엇 과도 절대 타협할 수 없는 SK건설의 최우선 핵심 가치입니다. 아울러 지난 몇 년간 심혈을 기울여온 환경경영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구성원들의 보건 또한 회사의 중요한 가치로 챙겨나갈 것입니다.

구성원 모두가 강한 주인의식과 편집증적인 Detail Management를 통해 회사의 모든 업무영역에서 Operation Excellence를우리의 핵심가치이자 日常의 문화로 내재화 시켜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인재확보 및 육성체계를 Level-up할 것입니다.

회사의 근원적 경쟁력과 핵심자산은 바로 구성원 여러분이며, 인재의 확보 및 육성이야 말로 회사의 본질적인 Mission이자 경영의 요체입니다.

올해는 전사 인재육성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는 한편, CDP와 IDP를 기반으로 일을 통한 육성이 확고히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모든 직책자는 구성원 육성에 대한 확고한 소명의식과 책임감을 갖고 리더십을 발휘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일혁신 고도화를 통한 SUPEX 추구문화를 정착시키겠습니다.

그 동안 우리는 책임경영, 효율∙집중경영 및 투명경영의 3대 Policy를 바탕으로, 일혁신의 양대 축인 Detail Management와 가치관경영을 지속 추진해 왔습니다.

올해는 Detail Management와 가치관 경영 강화를 통해 시스템 경영을 정착시키고, 또한 똘똘 뭉치는 기업문화를 확산하여, 모든 목표와 책임을 끝까지 완수할 수 있는 SUPEX추구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특히 리더는 Detail Management와 가치관경영의 실행주체로서 강력한 리더십 혁신을 추구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여 회사의 SKMS실천력을 제고할 것입니다.

또한 Core value 강독회의 정신을 계승한 Always Can-meeting이 SK건설 SUPEX추구의 핵심 Tool로 정착되고, 나아가서는 우리의 고유한 기업문화이자 위대한 자산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구성원 여러분 !

우리는 지난 2년간 각고의 노력으로 부실을 해소하는 한편 선별수주를 통해 Backlog의 건전성을 회복해가고 있으며, 회사 시스템과 프로세스는 물론 구성원 여러분의 의식과 역량이 확연하게 성장 발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구성원 여러분 모두가 간절한 희망과 긍정의 마음으로 똘똘 뭉쳐 맡은 바 목표와 책임을 완수한다면, 머지않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궤도에 확실히 진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백 번을 꺾여도 굽히지 않는 백절불요의 의지와, 실패와 좌절을 끝까지 이겨내고야 말겠다는 진보적 반발심이야말로, 재기의 지난한 여정을 끝내고 SK건설의 위대한 역사를 새롭게 쓸 수 있는 최선의 마음가짐과 자세라는 것을 구성원 여러분 모두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주시길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국내와 전세계 현장에서 땀 흘리고 계신 구성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축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1월 2일

대표이사 최광철 / 조기행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