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지난해 주식관련사채 전환 행사 건수는 늘었지만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금액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 : 한국예탁결제원 |
또 권리행사 종목은 총 57종목으로 전년(70종목)대비 18.6% 줄었으나 행사건수는 1619건으로 전년(1314건) 대비 23.2% 늘었다.
예탁원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종목수 및 금액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주식시장 침체 및 주가가 일정범위 내에서 변동함에 따라 주식 전환 등의 유인이 적은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종류별 행사건수로는 CB는 전년 대비 138.9% 늘은 724건이지만 BW는 23.2% 감소해 753건을 기록했다. EB는 358.1% 증가한 142건이다.
행사금액을 보면 CB(전환사채)는 전년대비 14.9% 감소한 3745억원이며, BW(신주인수권부사채)는 45.7% 감소한 42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EB(교환사채)는 157.8% 늘어 758억원으로 집계됐다. 종목수도 전년(9종목) 대비 증가(14종목)했다.
일부 종목의 주가가 행사가격을 크게 상회하며 상승세를 보여 투자자들의 청구유인이 커졌다는 게 예탁원 측의 설명이다.
▲자료 : 한국 예탁결제원 |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