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한전, 나주에 '에너지밸리' 조성…500개기업 유치

기사입력 : 2015년01월22일 13:47

최종수정 : 2015년01월22일 13:47

그룹사·지자체와 협력, 일본 도요다市 벤치마킹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전남 나주로 본사를 이전한 한국전력이 한전KPS 등 그룹사를 비롯해 전남도, 나주시, 광주시와 손잡고 전력에너지산업에 특화된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전남 나주로 옮긴 한전 본사 사옥 전경.
5년만에 농업지역에서 자동차부품 회사 등이 들어선 세계적인 산업도시로 발전한 일본 도요다시(市)를 벤치마킹해 에너지관련 기업 등 500곳을 유치한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한전은 21일 빛가람 혁신도시로 이전한 한전KPS, 한전KDN, 전력거래소와 지역 유관기관인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나주시와 '빛가람 에너지밸리'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공동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들과 협력해 향후 10년간 기술선도 에너지기업, 연구소, 협·단체 등 400∼500개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에너지밸리 센터 건립, 중소기업지원 육성펀드 출연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 지역 산학연R&D 투자를 통한 미래유망기술 발굴 및 신수종 사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또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 시행 등을 통한 지역우수 인재 양성, 빛가람 혁신도시 이전기관을 대상으로 통합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스마트 시티(Smart City) 모델 구현 등 분야별 계획을 집중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빛가람 에너지밸리 추진 경영진T/F'를 발족하고,에너지밸리가 벤치마킹할 해외의 적절한 모델을 찾기 위하여 지자체 등과 공동으로 연구조사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조속한 시일 내 유관기관·지자체·산학연 등 각계 전문가를 망라하는 '빛가람 에너지밸리 대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빛가람 혁신도시는 기업유치와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 확장 등이 핵심으로 중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해 스마트에너지사업 등 특화된 지식산업 밸리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사장은 "이를 통해 국내 최대 공기업으로서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광주전남 지역의 혁신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