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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현대차 계열 3사 신용 'A-' 등급으로 상향 조정

기사입력 : 2015년01월30일 15:21

최종수정 : 2015년01월30일 15:21

[뉴스핌=강효은 기자]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한 곳인 미국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계열3사의 신용등급을 종전 BBB+에서 A-로 상향 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주력 계열3사가 국제 유수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A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P는 이들 기업의 장기 기업신용등급 상향조정에 대해 “비우호적 환율 환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도적 시장 지위와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탄탄한 재무구조를 지속적으로 강화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기반으로 왕성한 현금창출을 지속함으로써 재무안정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시장에서는 현대차그룹이 품질향상과 브랜드가치 제고 등을 바탕으로 최근 발표한 연비향상 계획, 친환경차 전략, 중기 대규모 투자계획 등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점유율 향상이 기대되는 점도 신용등급 상향조정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S&P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은 전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 확산으로 시장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의미가 더욱 크다”면서 “향후에도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4년 투자부적격 수준인 BB+에 머물렀던 현대차그룹 3사의 S&P 기준 기업신용등급은 이후 4차례 상향 조정을 통해 A등급으로 올랐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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