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속보

더보기

[파워리더] 구자균 LS산전 회장 "'기업 혼' 심어 글로벌 도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 인터뷰.."가치관 경영으로 초일류 중전(重電)사 도전"

[뉴스핌=정경환 기자] "'기업 혼'을 바탕으로 '글로벌 초우량 중전(重電)기업'으로 나아가겠다"

구자균 LS산전 회장은 4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회사 구성원 모두가 하나의 통일된 가치관을 지향해 글로벌 초우량 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구 회장은 최근 “영혼이 있는 기업, 가치관이 있는 기업은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이른바 '가치관 경영'에 나서고 있다.

그는 "'기업에도 영혼이 있다'는 말은 결국 회사는 영혼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만들어 가며, 이들 구성원들이 회사 내에서 공통으로 지향하는 가치관을 갖고 있다면 이것이 바로 기업의 가치관이 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 구자균 LS산전 회장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난 구 회장은 LG그룹 창업주 고(故) 구인회 회장의 다섯째 동생 고 구평회 회장의 셋째 아들이다. 

고려대에서 법학을 전공한 후, 미국 텍사스대학교 대학원에서 기업재무 전공으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10여 년간 경영학 교수로 재직한 구 회장은 2005년 전문 기업인으로 변신, 2008년 LS산전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했다.

2009년 부회장 취임 후 5년 만인 지난해 회장으로 승진한 구 회장은 학계에서 쌓은 탄탄한 이론을 경영현장에 접목 시키고, 적극적인 스킨십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신뢰를 바탕으로 LS산전의 ‘글로벌 초우량 중전기업’ 비전 달성을 위한 도전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구 회장은 "CEO 취임 직후부터 늘 강조해 온 철학을 가시적으로 구현한 것으로 보면 된다"며 "나는 늘 LS산전을 '영성(Spirit)이 있는 일터'로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많은 기업들이 회사의 비전이나 갖가지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지만 구성원이 공감하지 못해서 일회성 구호에 그치는 것이 현실"이라며 "통일된 가치관 다시 말해 영혼을 가진 기업만이 위대한 기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구 회장은 LS산전을 글로벌 초우량 중전기업에 올려놓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LS산전은 지난해 창립 40주년에 이어 2015년을 성장시대의 원년이자 새로운 40년을 위한 첫 해로 삼고, 미션을 ‘퓨처링 스마트 에너지(Futuring Smart Energy)’로 정립했다. 1차적으로는 2020년 매출 6조원, 영업이익 5000억원 달성이 목표다.

‘Futuring Smart Energy’는 주력 사업인 전력·자동화와 더불어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친환경차, 초고압직류 송전(HVDC) 등 효율적이고 편리한 스마트 에너지를 통해 안전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기업 가치를 뜻한다. 이 같은 미션을 실현하기 위한 방향과 목표로 ‘G365’라는 새로운 비전도 제시했다.

구 회장은 "G3는 그린(Green)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Global) 시장에서 위대한(Great) 기업이 된다는 뜻"이라며 "여기에 경영목표인 2020년 매출 6조원, 영업이익 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의미의 숫자 '65'가 더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실적을 고려했을 때 다소 무리한 목표라는 시각을 갖는 것은 이해한다"면서 "하지만, 그 동안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 결코 헛되지 않으리라는 기대가 더욱 크다"고 덧붙였다.

LS산전의 지난해 실적은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940억원, 영업이익 1576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46%, 9.92% 감소한 수치다.

구 회장은 "올해부터는 사업구조를 기존 기기(Device) 중심에서 솔루션으로 진화시키는 동시에 기술과 사업간 융·복합을 통해 제품을 고도화 시켜 나갈 것"이라며 "캐시카우 사업인 전력과 자동화 분야는 양적으로는 물론 질적(수익성)으로도 성장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육성해 온 융합사업에서 점진적으로 성장해 나간다면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수시장 위축으로 인한 성장세 둔화 가능성도 부담이다. 하지만, 구 회장은 이 또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음을 자신했다.

그는 "내수시장이 여전히 위축돼 있기 때문에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란 지적에 대해서도 동의한다"면서도 "이 같은 상황을 예견하지 못했던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내수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이고 특히, 저성장 기조에 들어선 한국시장에서 획기적인 성장은 어렵 내수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어 비관적인 전망이 많은 건 어쩌면 당연하다는 것.

구 회장은 "이를 잘 알기에 LS산전은 일관되게 해외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모든 사업 영역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투자와 운영을 집중해 왔다"며 "그 결과 현재 중동과 아시아 등지에서 괄목할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LS산전은 최근 3년 간 50%가 넘는 수출신장률을 기록하면서 '글로벌 초우량 중전기업' 비전에 걸맞은 실적을 내고 있다. 2011년 2억8393만달러, 2012년 3억6319만달러, 2013년 5억4927만달러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현지화 마케팅 강화 전략을 펼쳐 기존 동남아 중심의 수출시장을 중동, 아프리카, 유럽, 미주, CIS, 러시아, 일본 등으로 다변화함으로써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은 40%를 넘어섰다.

▲ 구자균 LS산전 회장(왼쪽 두 번째)이 이라크 MOE-LS산전을 방문해 현지 임직원들과 얘기하고 있다. <사진=LS산전>

구 회장은 "올해는 보다 공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라며 "기존 전력·자동화 기기 수출에서 초고압변압기, 초고압가스절연개폐장치(GIS) 등 초고압 제품을 포함하는 시스템 기반의 하이엔드 및 스마트그리드 솔루션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현지 시장에 특화된 마케팅을 통한 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전력설비 노후화에 따른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북미지역 전력·자동화, 그린비즈니스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신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주력제품인 차단기와 전기자장장치(EES) UL인증 취득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렇듯 '글로벌 초우량 중전기업' 도약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 그에게 달리 부담되는 바는 없는지 물었다.

구 회장은 "솔직히 대내외적으로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회장직에 오르게 돼 부담이 크다"면서 "경영인은 외부는 물론 내부적으로도 경영성과로 평가 받을 수밖에 없는데, 지난해 LS산전이 경기 침체 가운데서도 나름 의미 있는 성장을 거두긴 했으나, 결과만 놓고 본다면 성장률이 다소 주춤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CEO에 취임한 이후 줄곧 단기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온 그이기에, 앞으로 다가올 성공을 믿어 의심치 않고 있었다.

구 회장은 "올해를 성장시대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면서 "회장 취임 전까지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회사가 주도해서 '성공'만을 좇기보다는 임직원들이 목표를 달성해 가는 과정 자체를 즐기고, 행복을 느낀다면 성공은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 믿는다"며 "'가치관 경영'을 통해 LS산전이 위대한 기업으로 가는 첫 발을 내디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 회장은 회사 내부에서 임직원들로부터 원칙을 지키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소유자로 평가받고 있다. 스포츠 매니아이기도 한 구 회장은 20년 동안 2000회 이상의 잠수경력을 가진 스쿠버 강사 자격 소유자로, 3분 40초의 무호흡 잠수기록을 보유할 정도로 수영과 스킨스쿠버에도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서울시 수중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 구자균 회장 프로필

◇ 1957년 서울 출생

◇ 학력
 - 중앙고
 - 고려대학교 법학과
 - 텍사스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기업재무 전공)

◇ 주요 경력
- 1993년 국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 1997년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 2005년 LS산전 관리본부장 부사장
- 2008년 LS산전 대표이사 사장(CEO)
- 2009년 LS산전 대표이사 부회장(CEO)
- 2009년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초대 회장
- 2010년 세계 스마트그리드 연합회(GSGF; Global Smart Grid federation) 부회장
- 2011년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2대 회장(연임)
- 2014년 대한전기학회 부회장
- 2014년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3대 회장(現)
- 2015년 LS산전 대표이사 회장(CEO)

◇가족 관계
- 부인과 2녀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사진
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