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KDB대우증권은 글로벌 금리인하와 거래대금 회복에 1분기 증권업종의 실적 호조를 예상했다.
정길원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5일 "주요 증권사들의 1월 실적은 상품이익 회복과 함께 수수료 수익 증가로 양호할 것"이라며 "월간으로는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좋다"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금리 하락에 힘입은 상품운용 이익과 함께 최근에는 전통적인 수수료수익의 증대가 동반되고 있다"며 "1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7.3조원으로 전년비 29.7% 늘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파생결합증권의 발행 호조가 지속되며 발행 잔액이 약 75조 원으로 증권사의 주요 판매상품이었던 주식형펀드 잔고를 추월했다"며 "1월 중 국고 3년물은 11bp하락하며 상품이익이 회복됐다"고 정 연구원은 설명했다.
KDB대우증권은 지난해 11월 후강퉁 개시이후 수수료 수익뿐 아니라 환전 수익도 기여하는 삼성증권과, 고금리 사채를 상환 또는 저금리로 차환발행 하면서 이자비용의 감소가 나타나는 한국금융지주, 그리고 키움증권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