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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65억$ 회사채 발행 타이밍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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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이어 올해도 최저 수준 금리에 채권 발행

[뉴스핌=김민정 기자] 애플의 65억달러 규모 회사채 발행 타이밍이 완벽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013년과 올해 모두 최저 금리 수준에 채권을 발행했기 때문이다. 애플의 회사채 발행 이후 채권 금리는 오르고 있다.

4일(현지시각) 미국 CNN머니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이 채권을 발행한 이후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금리가 오르고 있다. 애플이 발행한 30년 만기 회사채 가격은 달러당 99.113센트에서 96.531센트로 이틀 만에 2.6%나 떨어졌다.

애플 회사채 가격이 떨어진 것은 미국 국채 가격 하락과 연동됐다. 10년 만기 미국채는 같은 기간 1.666%에서 1.820%까지 상승했다.

상황이 이같이 전개되자 시장에선 애플의 채권 발행 타이밍이 완벽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마릴린 코헨 임비전 캐피탈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는 CNN머니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처럼 이렇게 시장에 재빠르게 들어와서 큰 채권딜을 따내는 회사는 거의 없다”며 “투자자들은 애플의 주식과 채권에 모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은 지난 2013년 4월 애플이 170억달러의 회사채를 발행했을 때도 똑같이 일어났다. WSJ에 따르면 애플이 채권을 발행할 당시 1.665%였던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양적완화 종료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상승했다. 이에 연동돼 애플이 발행한 회사채 가격은 그 해 11월까지 달러당 99.418센트에서 82센트에 근접할 정도로 하락했다.

팀 앤더슨 MND파트너스 매니저는 “애플은 채권 시장의 정상에서 해냈다”며 “최근 며칠을 제외하면 채권 금리는 2013년 4월 만큼 낮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당초 5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었지만 150억달러의 수요가 몰리자 65억달러로 발행량을 늘렸다. 애플은 1780억달러에 달하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중 대부분이 해외에 있어 미국으로 들여올 경우 법인세를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회사채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이후 애플이 발행한 채권은 390억달러에 달한다.

한편 중국 시장에서의 점유율 상승과 아이폰6의 인기로 지난해 10~12월 사상최대 실적을 낸 애플의 주가는 이날 장중 사상 최고가인 119.5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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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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