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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전당대회 시작…"계파갈등 넘은 통합 강조"

기사입력 : 2015년02월08일 15:06

최종수정 : 2015년02월08일 15:17

오후 5시께 결과 발표..당 대표 후보들, 내후년 총선 및 대선 승리 '일성'

[뉴스핌=김지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8일 시작됐다.

이날 오후 1시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는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전국에서 대의원 1만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최고 한파에도 불구하고 행사 시작 전부터 경기장 입구에는 지지후보의 당선을 호소하는 목소리로 가득찼다.

이번 새정치연합 전당대회에서는 무엇보다 '통합'과 '혁신'이 강조됐다. 새정치연합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계파갈등을 넘어서 국민신뢰를 회복하자는 것이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뽑힌) 새 기수와 함께 화합하고 단결해야 하고 하나로 똘똘 뭉쳐서 혁신, 또 혁신해야 한다"며 "어느 분이 대표가 되든, 어느 분이 최고위원이 되든 우리는 동지이고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바로 내일 새벽, 새 지도부의 첫 일정 현충원 참배에 우리 모두 참여할 것을 호소한다"며 "모두 집결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앞에 엎드려서 그동안의 성찰과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경건한 자리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참여를 약속하자"고 당부했다.

▲ 새정치민주연합 제1차정기전국대의원대회가 열린 8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문재인(왼쪽부터)·이인영·박지원 당대표 후보가 손을 들어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차기 당 대표에 나선 박지원·문재인·이인영 후보도 연설에서 통합과 혁신을 촉구하며 오는 2016·2017년 각각 열리는 총선·대선에서의 승리에 입을 모았다.

첫 번째 연설주자로 나선 박지원 후보는 "강한 야당만이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며 "그런데 지금 우리 당은 왜 이러한가. 계파 독점 때문이다. 전당대회가 아니라 분당대회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우리는 분열하면 패배하고 통합 단결하면 승리한다"며 "대선과 총선을 이기려면 우리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문재인 후보도 "우리 당의 분열과 갈등, 저 문재인이 끝내겠다"며 "박지원 후보님 관록과 경륜, 이인영 후보님 젊음과 패기를  제가 다 업고 함께 가겠다. 반드시 하나가 돼 총선승리와 정권교체 해내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그러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지지 받는 당대표"라며 "인기 없는 당대표로는 안된다. 국민은 박근혜 대통령과 대적할 수 있는 강한 당대표를 원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인영 후보도 "박지원·문재인 이름으로 이 분열 시대를 뛰어넘을 수 없다면 저 이인영의 손을 잡아 새로운시대 미래 문 함께 열어달라"고 당 세대교체에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이어 "시대정신은 오직 미래를 향한 절박감이며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던지는 헌신과 결단일 뿐"이라면서 "이제 남은 것은 우리의 혁신뿐이다. 상상 그 이상의 변화를 결단하지 않으면 우리는 이제 생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전대에는 세 당 대표 후보 외에도 박우섭·이목희·유승희·전병헌·문병호·정청래·주승용·오영식 후보가 최고위원 도전에 나섰다. 최고위원은 득표율에 따라 5명이 선출된다.

선거 결과는 이날 오후 5시께 발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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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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