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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쏘나타 2.0 터보' 출시

기사입력 : 2015년02월11일 14:21

최종수정 : 2015년02월11일 14:21

[뉴스핌=강효은 기자] 쏘나타가 동급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터보 GDi 엔진과 더욱 강력해진 상품성으로 다시 돌아왔다.

현대차는 11일부터 고성능 터보 GDi 엔진을 탑재한 '쏘나타 2.0 터보'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다.

<쏘나타 2.0 터보, 사진 제공:현대자동차>

쏘나타 2.0 터보에 탑재된 '뉴 쎄타-i 2.0 터보 GDi 엔진'은 현대차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연료 직분사 방식과 터보차저를 통해 고성능·친환경성을 동시에 실현한 현대차의 차세대 주력 엔진이다.

터보 GDi 엔진에는 고압의 연료를 연소실에 직접 분사해 연소 효율을 극대화한 연료 직분사 방식과 배기가스의 압력으로 터빈을 돌려 압축시킨 공기를 연소실로 보내 더 많은 연료가 연소될 수 있도록 한 터보차저가 적용됐다. 이에 동력성능의 획기적인 향상과 배출가스 저감을 통한 친환경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쏘나타 2.0 터보에 장착된 터보차저는 연소실의 배기통로가 2개로 나뉜 트윈 스크롤 터보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각 실린더의 상호 배기 간섭을 최소화했고, 이를 통해 공기 흡입능력 및 응답성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쏘나타 2.0 터보는 최고출력 245마력(ps)과 최대토크 36.0kg.m로 기존 가솔린 2.4 GDi 모델 대비 각각 27%, 43% 향상된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 영역은 기존 YF 쏘나타 2.0 터보 모델의 1750rpm에서 1350rpm으로 크게 낮춰 일상적인 주행시에도 강한 추진력을 얻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쏘나타 2.0 터보는 성능 및 연비 향상 신기술이 대거 적용된 '뉴 쎄타-i 2.0 터보 GDi 엔진'을 통해 기존 YF 쏘나타 2.0 터보 모델(10.3km/L) 대비 5% 향상된 10.8km/L의 연비를 기록했다.

아울러 쏘나타 2.0 터보는 ▲터보 모델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하단 매쉬 타입 디자인의 안정적인 프론트 범퍼 ▲반광 크롬 사이드실 몰딩 등을 적용해 고성능의 이미지를 구현했고, 높아진 출력을 뒷받침 할 ▲리어 스포일러 ▲듀얼 트윈팁 머플러를 신규로 적용해 공력 성능과 배기성능을 개선했다.

또한 신규 디자인의 발광다이오드 주간전조등(LED DRL)과 감각적인 스포티 스타일의 18인치 알로이 휠을 새롭게 적용해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 세련미를 구현했다.

현대차는 이번 쏘나타 2.0 터보 모델 출시로 2.0 CVVL, 2.4 GDi, 2.0 하이브리드, 2.0 LPi 등 총 5개의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2.0 터보는 현대차의 고성능·고연비 시리즈 중 고성능 시리즈의 올해 첫 번째 모델로 성능과 연비를 개선한 현대차의 야심작”이라며 “운전의 즐거움과 차별화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층을 공략해 쏘나타의 수요층을 넓히고 이를 통해 쏘나타 전체 모델의 판매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쏘나타 2.0 터보의 국내 판매목표를 올해 4200대로 잡고 있다.

쏘나타 2.0 터보는 두 개의 트림으로 운영되며 판매 가격은 스마트 모델이 2695만원, 익스클루시브 모델이 3210만원이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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