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이종철 오릭스PE대표 "오릭스의 한국 증권업 진출 아니다"

기사입력 : 2015년02월17일 14:48

최종수정 : 2015년02월17일 16:12

"현대증권 재무지원 검토한 적 없어"

[뉴스핌=이영기 기자] 현대증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오릭스PE는 현대증권을 인수하더라도 재무적인 지원을 할지는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오릭스PE 제공>

또 일본 오릭스그룹이 펀드에 일부 투자하지만 이를 근거로 오릭스 그룹이 한국 증권업에 진출한다고 보는 시각도 바로잡고 싶다고 밝혔다.

17일 이종철(사진) 오릭스PE 대표는 뉴스핌 기자와 전화인터뷰를 통해 "아직도 일본 오릭스 그룹이 한국 증권업에 진출하는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면서 "오릭스 그룹이 펀드에 일부 투자하지만 오릭스PE는 대부분은 투자자금을 한국 내에서 조달하는 사모펀드"라고 강조했다.

이번 현대증권을 인수하기 위한 자금 중 10~20%수준을 오릭스그룹이 투자하지만, 나머지는 현대그룹의 재투자와 은행이나 연기금 등의 자금으로 구성되기 때문이다.

이로 볼 때 현대그룹에서 오릭스그룹으로 대주주가 바뀌면서 현대증권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업계의 예상은 사실과 거리가 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수 후  5년이 지나면 현대그룹이 매각지분을 다시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이 존재하는 면에서 보면 더욱 그렇다.

따라서 오릭스PE가 인수한 뒤에 현대증권에 재무적 지원을 제공할 가능성은 매우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증권 본점 <사진=뉴스핌>
이종철 대표도 "상장회사이기 때문에 매우 민감한 사안"이라고 전제한 뒤 "재무적인 지원은 지금으로서는 검토대상이 아니고 아주 특별한 사안이 발생할 경우에나 펀드의 운영자(GP)로서 투자자(LP)들과 상의해 보겠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자본금 3조원이 넘는 대형 증권사이기 때문에 운영 상의 개선점을 찾아 보완하는 경영 계획이면 충분하고, 또한 지금은 '딜 클로징'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 이 대표의 입장이다. 

이 대표는 오릭스PE가 현대증권 인수 후에 새 경영자를 물색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영역 확대도 모색하고 있다는 점도 밝혔다.

그는 "글로벌 감각과 대형사 경영 경험에 무게를 두고 5~6명의 후보자 중에서 새 경영자를 뽑을 예정"이라며 "물론 윤경은 현 사장도 이들 후보자에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리테일 망을 바탕으로 한 현대증권과 오릭스그룹과의 시너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현대증권은 리테일 부문에서 강점이 있고 이미 구조조정이 단행됐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구조조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다만 현재 취급하는 금융상품 중에서 일부를 리스크 관리 측면에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는 여지는 남겼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