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금호산업 새주인] 인수전 5곳 이상 참여…롯데·CJ 등 불참(종합)

기사입력 : 2015년02월25일 16:22

최종수정 : 2015년02월25일 16:25

IBK··MBK·자베즈·호반건설 등 인수의향서 제출

[뉴스핌=김연순 이동훈 김선엽 윤지혜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운명을 좌우할 금호산업 인수전에 호반건설과 IBK펀드 등 다수의 사모펀드들이 대거 뛰어들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 인수의향서(LOI) 제출 마감일인 이날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금호고속의 대주주인 IBK투자증권-케이스톤파트너스 사모펀드(이하 IBK펀드), 자베즈파트너스, MBK파트너스, IMM 등 사모펀드 4곳과 중견 건설사인 호반건설이다.

이날 오전 사모펀드 한 곳이 제일 먼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고, 정오를 갓 넘어 또 한 곳, 마감시한인 2시를 앞두고 막판 다수의 인수 참여자들이 의향서를 제출했다.

금호산업 인수의향서 제출 / 이형석 기자

인수 참여 후보군으로 조심스럽게 점쳐졌던 롯데, CJ, 신세계, 애경 등 유통업체들은 인수전에 대거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친동생인 박찬구 회장이 이끄는 금호석유화학 역시 이번 인수전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번 인수전의 '뜨거운 감자'인 호반건설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지난 2000년대 후반부터 기업 M&A(인수합병)로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며 “금호산업은 토목과 도심재생사업에 경쟁력이 있어 인수전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지만 최종 인수전에 뛰어들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호반건설이 재무제표 상 현금보유액 등을 고려할 때 5000억~6000억원 가량은 자체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호반건설은 현금성 자산이 3000억원에 달하고 계열사까지 합하면 호반그룹의 동원 가능한 현금은 4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IBK펀드, 자베즈파트너스, MBK파트너스, IMM 등 사모펀드 4곳 등도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면서 인수전을 뜨겁게 달궜다. IBK펀드 관계자는 "PF사업을 하는 입장에서 충분히 투자 매력이 있는 매물이라고 판단해 참여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향후 매각 진행 상황에 따라 대기업이 사모펀드 등과 전략적투자자(SI) 형태로 손잡고 인수전에 뛰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관련해 매각 주관사 관계자는 "이번 인수의향서 제출은 인수 의사가 있다는 한장짜리 서류를 제출한 것에 불과하다"면서 "사모펀드들이 전략적투자자에 어떤 형태로 인수전에 참여할 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채권단은 매각 절차를 단축시키기 위해 예비입찰을 건너뛰고 바로 본입찰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예비입찰이 없어지면 투자적격자로 선정된 업체들은 예비실사를 거쳐 바로 본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매각 속도를 높이기 위해 예비입찰을 실시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원래대로라면 5월 중 본입찰을 실시하지만 예비입찰을 실시하지 않을 경우 본입찰이 한 달 정도 앞당겨질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이동훈 김선엽 윤지혜 기자 (y2ki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